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국민의힘 문재인 시정연설 혹평, 주호영 "미사여구로 가득찬 연설"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10-28 16:20: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을 비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 전반에 관한 솔직한 실패를 인정하고 국회에 협조를 구해야 할 텐데 미사여구로 가득 찬 연설이었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 문재인 시정연설 혹평,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0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주호영</a> "미사여구로 가득찬 연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 원내대표는 “안보, 경제, 방역, 실업, 부동산 가격 상승문제 등 모두 현실인식이 너무나 차이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자화자찬과 독주 선언으로 가득한 연설”이라며 “라임과 옵티머스펀드 관련 2조 원 넘는 사모펀드 사기에 5천 명 넘는 무고한 국민이 피눈믈을흘리고 권력의 꼬리가 곳곳에 밟히는데도 사태의 책임을 명명백백 밝힐 특별검사를 못하겠다고 덮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정부가 제출한 555조8000억 원의 예산을 철저하고 꼼꼼히 심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방역과 경제 성공을 자화자찬하는 대통령 연설을 들으면 우리가 아무 걱정 없는 희망 찬 나라에 살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라며 “연설은 장밋빛으로 가득 찼고 국민들의 한숨과 고통의 신음소리는 들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는 국민과 공감하는 능력이 사라져버린 대통령을 봤다”며 “이 정권은 악성 포퓰리즘으로 들어섰다”고 비판했다.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시정연설은 정부가 경제를 보는 인식을 그대로 보여줬다”며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면서 경제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경제의 무엇을 쇄신하고 무엇을 북돋을지와 관련한 얘기는 단 한마디도 없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경제혁신, 구조개혁, 경제체질 강화 등은 생각하기도 싫고 말하기도 싫다는 정부이니 뿌린 대로 걷는 것이 미래라면 이 정부는 미래를 위한 골든타임을 전속력으로 낭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