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러시아, 세계보건기구에 코로나19 백신의 사전적격심사 신청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0-28 11:20: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러시아가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의 사전적격심사를 신청했다. 

28일 AFP, 스푸트니크 등에 따르면 '스푸트니크V'의 개발을 지원한 러시아 국부펀드(RDIF)는 27일 성명을 내고 세계보건기구에 백신 속성 등록과 사전적격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스푸트니크V
▲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사전적격심사는 세계보건기구가 의약품의 품질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 살펴보는 것을 의미한다.

러시아 국부펀드는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했고 세계보건기구에 백신의 사전적격심사를 신청했다”며 “사전적격심사에 통과하면 스푸트니크V가 국제 조달기관 및 국가들이 의약품 대량구매의 지침으로 사용하는 의약품 목록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8월11일 러시아 보건부 산하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 및 미생물학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 

하지만 임상3상 시험을 생략하고 승인을 받아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러시아 보건당국은 8월17일에 모스크바 지역에 거주하는 2만~3만 명에 백신을 우선 접종하기로 해 사실상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는 10월15일에는 2번째 코로나19 백신 ‘에피팍코로나’를 공식 승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