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와 이정빈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부원장 등이 10월26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본사에서 '수소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해외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 |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이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함께 송전선로 점검사업에 수소드론을 활용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26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수소드론을 활용한 송전선로 점검사업’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와 이정빈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 제작해 2시간 넘게 비행할 수 있는 수소드론에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송전선로 자율점검 드론 운용기술을 접목한다. 또한 특허 기술과 영업 네트워크를 공유하기로 했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송전선로는 비정상적 처짐이나 나무의 성장에 따른 선로 침해 등을 막기 위해 주기적 점검이 필요한 전력설비다.
최근 사람을 대신해 드론이 송전선로를 점검하기도 하지만 비행시간이 20분 안팎인 일반 드론은 배터리를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작업효율이 떨어진다.
이두순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드론 하드웨어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드론 운용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안전과 효율을 높인 획기적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며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원인 수소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발굴하고 한전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