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개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27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선정하는 2020년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의 지속가능경영부문에서 ‘지속가능경영부문 2년 지속 대상’을 포함해 3개 분야에서 대상을 받았다.
세부적으로 포스코는 '지속가능경영부문 2년 지속 대상'과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포스코O&M은 ‘사회공헌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은 올해 19회째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고 한국경영인증원이 주최한다. 해마다 기업들의 경영시스템과 수행실적을 평가해 7개 부문에서 우수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제품과 스마트공장을 통한 지속가능 경쟁력을 확보한 것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지속가능경영부문 2년 연속 지속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지속가능경영대상 보고서부문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포스코가 올해 발간한 ‘2019 포스코 기업시민 보고서’에서는 글로벌 주요 철강사에서 처음으로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기준에 따라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를 공개했다.
또 국내 제조업에서 처음으로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테스크포스(TCFD)의 권고 내용을 보고서에 추가한 점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종합 부동산서비스사업 등을 운영하는 포스코O&M도 사회공헌분야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포스코O&M이 기업시민 관점에서 주요사업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포스코O&M은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우리집을 부탁해’와 실내건축 공사 시 버려지는 가전제품을 업사이클링해 장애가정에 기증하는 ‘희망리본’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쓸모 없거나 버려지는 물건을 새롭게 디자인해 질적·환경적 가치가 높은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재활용 방식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