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내렸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6일 직전 거래일인 23일보다 5.31%(1만 원) 내린 17만8500원에 장을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3.16%(250원) 하락한 76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증권(-2.59%)과 현대로템(-2.55%), 현대오토에버(-2.30%) 주가도 2% 이상 내렸다.
현대건설(-0.95%)과 현대제철(-0.94%), 현대위아(-0.24%) 주가도 소폭 내리면서 26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8곳의 주가가 내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현대차, 이노션 등 4곳의 주가는 올랐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3.84%(9천 원) 오른 24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와 현대차 주가는 각각 3.68%(1700원)와 2.69%(4500원) 상승한 4만7950원과 17만1500원에 장을 끝냈다.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지속해서 보합세를 보이다 오후 3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크게 올랐다.
현대차는 3분기에 2조1300억 원 규모의 품질비용을 반영했지만 3100억 원대의 영업손실을 내는 데 그쳤다. 기아차는 1조2600억 원의 품질비용에도 3분기 영업이익 1953억 원을 냈다.
이노션 주가는 2.09%(1200원) 상승한 5만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