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이사가 헬릭스미스 주식 30만 주를 매각했다.
김 대표는 주식 담보대출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헬릭스미스는
김선영 대표가 주당 1만7천 원의 단가로 헬릭스미스 보통주 30만 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2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 대표는 “그동안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140억 원 상당의 주식 담보대출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50억 원을 26일까지 상환해야 했다”며 “대출 연장을 위해 노력했지만 증권사로부터 대출 연장이 불가하고 27일 반대매매가 있을 것이라고 통보받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주주들에게 송구하지만 시장에 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록딜을 결정했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회사가치 상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주식 매각으로 현재 헬릭스미스 보통주 231만9996주(8.67%)를 들고 있으며 특별관계인의 지분을 모두 다 더하면 294만9353주(11.02%)가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