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 핀테크사업 이끌며 입지 확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1-26 14:1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한화 디지털팀장이 한화그룹의 핀테크 사업을 이끌며 입지를 넓히고 있다.

한화그룹은 2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S&C와 중국 디안롱이 핀테크분야 합작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승연 차남 김동원, 한화 핀테크사업 이끌며 입지 확대  
▲ 김동원 한화 디지털팀장.
디안롱은 중국의 대표적인 핀테크기업으로 P2P(개인과 개인)대출 3대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두 회사는 2016년 초까지 합작기업(조인트벤처)을 설립하고 내년 상반기에 P2P대출 마켓플레이스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자리에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물론이고 한우제 한화인베스트 대표, 엄성민 한화생명 전략기획실장 등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관계자 등도 참석해 신사업에 대한 한화그룹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인 김동원 팀장이 주목을 받았다.

한화S&C와 디안롱의 합작투자는 올해 4월 김 팀장이 미국 렌딧 컨퍼런스에서 소울 타이트 디안롱 대표이사와 만나 처음 논의됐다.

김 팀장은 이날 조인식에도 참석해 타이트 대표와 핀테크 사업 전반에 대해 깊은 대화를 나눴다.

김 팀장은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 한화S&C 임직원들로 구성된 한화그룹 핀테크 사업팀을 이끌고 있다.

한화그룹은 금융계열사가 거느린 고객들을 기반으로 핀테크 사업 진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이번 협약식으로 핀테크 사업팀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팀장은 지난해 3월부터 한화 디지털사업팀을 맡고 있다. 김 팀장은 한화그룹의 벤처 육성 사업인 드림플러스를 총괄하고 있으며 한화S&C가 60억 원을 출자한 벤처투자펀드 조성에도 관여했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는 올해 들어 태양광사업에서 대내외적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김 팀장도 보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들은 김 상무가 태양광 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주력사업을 맡고 김 팀장은 벤처투자사업 등 신사업분야로 경영승계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

김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건설 과장은 지난해 한화건설에 입사했다. 그러나 올해 2016년 리우올림픽 마장마술 출전권을 따내는 등 선수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아직 본격적인 경영활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주사인 한화 지분을 김 상무는 4.44%, 김 팀장과 김 과장은 각각 1.67% 보유하고 있다. 또 한화S&C 지분의 경우 김 상무는 50%, 김 팀장과 김 과장은 각각 25%씩 소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