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오리온 중국 바이오제약시장 진출, 허인철 "역량 키워 신약개발로"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10-23 17:1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리온 중국 바이오제약시장 진출, 허인철 "역량 키워 신약개발로"
▲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오리온홀딩스>
오리온그룹이 중국 바이오제약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온홀딩스는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바이오사업 진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리온홀딩스는 65%, 산둥루캉의약은 35%의 지분을 투자해 ‘산둥루캉 하오리요우 생물과기개발 유한공사’(가칭)를 세운다.

산둥루캉의약은 중국 4대 항생제기업으로 시가총액이 1조5천억 원에 이른다.

하오리요우는 오리온그룹이 중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업이름이다.

오리온홀딩스는 암 중증질환과 전염성 질환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키트'를 중점 사업영역으로 정하고 국내 우수 바이오기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산둥루캉의약은 오리온홀딩스가 발굴한 기업의 중국 임상과 인허가 등을 돕는다.

오리온홀딩스는 현재 바이오기업 주젠텍의 결핵 진단키트와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 내 인허가와 판매 등을 추진하고 있다.

허인철 오리온홀딩스 부회장은 “바이오사업 역량을 키운 뒤에 장기적으로 합성의약품과 신약 개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정했다”며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이마트 114억 규모 배임 사건 발생, 미등기 임원 고소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태광산업 '남대문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인수, KT&G와 2500억 매매계약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