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0-10-23 16: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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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정비할 수 있는 항공기종을 추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한국항공서비스가 2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에어버스 A320 계열 항공기와 관련한 정비인증(AMO)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 에어버스 A320.
한국항공서비스는 이번 인증을 통해 에어버스의 A319과 A320, A321 항공기를 직접 정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항공서비스는 보잉 B737에 이어 추가로 A320 계열 정비인증을 받으면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항공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B737과 A320 기종의 정비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항공서비스는 A320 계열 4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신규 작업장도 10월 안으로 준공한다.
한국항공서비스는 B737 기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국토부의 정비인증을 받은 데 이어 2019년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정비인증을 받아 현재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기체정비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항공서비스 관계자는 “현재 A320 계열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아시아나계열 항공사와 신규수주를 협의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A320 계열의 국제표준인 미국 연방항공청의 정비인증도 확보해 본격적으로 해외수주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