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미국 식품의약국,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정식사용 허가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10-23 08:5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 치료제로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사용 승인을 받은 첫번째 의약품이 됐다.

23일 CNBC와 로이터 등에 따르면 미국식품의약국은 22일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정식 허가를 내줬다.
 
미국 식품의약국, 코로나19 치료제로 렘데시비르 정식사용 허가
▲ 렘데시비르.

렘데시비르를 개발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대니얼 오데이 길리어드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대유행 시작부터 길리어드는 글로벌 보건위기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며 "1년도 안 돼 미국에서 이 약을 필요로 하는 모든 환자에게 사용 가능하다는 식품의약국 승인을 얻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회복기간이 5일 단축되는 등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는 코로나19에 감염됐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되기도 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WHO) 연구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증 환자에 대해서는 별다른 효험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길리어드는 8월 2020년 말까지 200만 명 투여분 이상을 생산하고 2021년에는 수백만 회분을 더 만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인텔 이어 삼성전자 파운드리도 적신호, 이재용 ‘분사 카드’ 꺼낼지 주목 나병현 기자
금양 미국 나노테크에너지와 2차전지 공급계약 체결, 총 2조3천억 규모 손영호 기자
인텔 '파운드리 분사 계획'에 혹평 잇달아, 삼성전자와 '동맹' 가능성도 나와 김용원 기자
삼성전자 ‘XR 안경’ 무선충전에 이어 지문보안 특허도 출원, 출시 임박했나 김호현 기자
"TSMC 미국 반도체 공장서 애플 A16 생산 시작", 아이폰SE4에 탑재 가능성 김용원 기자
호반 2세 김대헌 배우자 김민형 전 아나운서, 그룹 사회공헌담당 임원 맡아 김홍준 기자
중국 YMTC 낸드플래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추격, 자국 반도체 장비 활용 김용원 기자
메디톡스 '메디톡신 소송 리스크' 넘겨, 정현호 미국 일본 진출 가속화 주력 장은파 기자
HMM 20년 만에 석유제품선 발주, 김경배 ‘컨테이너 고점’ 사업다각화로 돌파 류근영 기자
SK온 삼성SDI 전기차 캐즘에 헝가리공장 가동률 하락 정황, 환경 변수도 직면 이근호 기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