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현대차증권, 투자금융과 리테일 다 좋아 3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거둬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0-22 17:26: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증권이 3분기 영업이익 544억 원을 내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거뒀다.

현대차증권은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44억 원, 순이익 40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2일 공시했다.
 
현대차증권, 투자금융과 리테일 다 좋아 3분기 영업이익 신기록 거둬
▲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이사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은 188.8%, 순이익은 200.6% 늘어난 것이다.

현대차증권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284억 원으로 세 분기만에 2008년 창사 이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 1천억 원을 넘었다. 현대차증권의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500억 원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금융(IB)부문과 리테일부문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증권은 두 부문에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3분기 투자금융부문 순영업수익은 540억 원으로 2019년 3분기 대비 130% 이상 늘어났다.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물류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대체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수도권 핵심입지 개발사업에 집중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설명했다.

리테일부문 역시 거래대금 증가 속에서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위탁매매수익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리테일부문 순영업수익은 289억 원으로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160% 이상 급증했다. 사상 최대 분기 기록을 썼던 올해 2분기와 비교해도 24% 이상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증권은 해외주식 거래서비스 국가 확대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리테일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균형잡힌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과 투자금융 경쟁력 확보 등을 통해 지속해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향후 급변하는 디지털 변화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환경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