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물류 자회사는 해운업 진출 아니다", 선주협회 "철회해야"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0-21 17:55: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그룹의 물류업무 통합은 해운업 진출과는 무관하다는 태도를 거듭 내놓았다.

포스코는 21일 "현재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그룹 물류업무 통합운영안은 그룹 내 분산된 물류 기능과 조직, 인력을 통합하는 것"이라며 "그동안 포스코를 포함해 그룹 계열사가 따로 관리해왔던 계약관리 기능을 일원화하는 것이라 해운업, 운송업 진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포스코 "물류 자회사는 해운업 진출 아니다", 선주협회 "철회해야"
▲ 포스코 로고.

기존 운송사를 포함해 거래 상대방과 계약 및 거래 구조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국선주협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포스코의 물류 자회사 설립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선주협회는 "해운물류 산업과 상생발전을 위해 물류 자회사 설립계획을 전면 철회해달라"고 밝혔다.

해운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포스코 주장이 반대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것이라고 봤다.

한국선주협회는 "해운법은 제철원료와 관련해 자가수송만 규제하고 있어 철제품 수송을 위한 해운업 진출은 지금도 가능하다"며 "포스코가 해운업에 진출하지 않겠다는 주장은 물류 자회사 설립에 반대하는 여론을 무마하기 위한 레토릭(수사)"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