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규 하나은행장(오른쪽)과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이 10월20일 서울시 마포구 한샘 본사에서 '한샘 협력업체 금융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한샘 협력업체에 시중 대출금리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2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한샘 본사에서
지성규 하나은행장과
강승수 한샘 대표이사 회장이 ‘한샘 협력업체 금융지원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한샘 협력사 동반성장 협력대출(상생 펀드)’에 시중 대출금리보다 최고 1.5%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해 한샘 협력업체와 대리점을 지원한다.
한샘은 기존 180억 원에서 100억 원을 더해 모두 280억 원 규모로 상생펀드를 운영한다.
코로나19로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한샘의 협력업체와 대리점들이 낮은 금리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금융사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하나은행과 한샘은 기대하고 있다.
지 행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뜻깊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협력사 및 대리점과 함께 성장해 나간다는 기업철학에 따라 상생 협력을 꾸준히 실천하겠다”며 “국내 홈인테리어 부문 선두기업으로서 고객과 대리점, 협력업체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