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24일 인도네시아 현지 언론인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인도네시아의 소액대출 전문은행인 안다라은행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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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 |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해 안다라은행 전체지분의 40%를 인수 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20일 조건부 주식거래 계약에 서명했으며 주주총회 승인과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 등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에 지분 인수에 성공할 경우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안다라은행의 지배주주에 올라서게 된다.
지분 인수 금액은 4500억 루피아(약 38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안다라은행의 지난해 기준 총 자산은 1조100억 루피아(약 850억 원)였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성인의 은행계좌 보유율이 36%에 불과해 아직 금융시장이 성숙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5%대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어 금융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