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9일 직전 거래일인 16일보다 7.50%(5100원) 내린 6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주가는 각각 5.42%(1만 원)와 4.92%(2900원) 하락한 17만4500원과 5만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글로비스, 이노션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오토에버와 현대글로비스, 이노션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비주력 상장 계열사다. 향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현대모비스(-2.84%)와 현대차(-2.33%) 주가는 2% 이상 내렸다.
현대비앤지스틸(-1.65%)과 현대위아(-1.31%) 주가는 1% 이상 하락했다.
기아차(-0.95%)와 현대제철(-0.81%) 주가가 내리면서 19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9곳의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현대건설과 현대차증권, 현대로템 주가는 올랐다.
현대건설 주가는 2.57%(800원) 오른 3만1900원에 장을 마치면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현대차증권과 현대로템 주가는 각각 1.47%(150원)와 0.63%(100원) 상승한 1만350원과 1만6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