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세종대, 세종연구원과 '코로나19 대유행시대' 주제로 포럼 열어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10-16 11:4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종대학교가 세종연구원과 공동으로 코로나19 관련 포럼을 개최했다.

세종대는 15일 서울시 세종호텔에서 황세희 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예방센터 센터장을 초청해 ‘코로나19 대유행시대’라는 제목으로 세종포럼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세종대, 세종연구원과 '코로나19 대유행시대' 주제로 포럼 열어
▲ 황세희 국립중앙의료원 건강증진예방센터 센터장이 15일 서울시 세종호텔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유행 시대' 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세종대학교>

황 센터장은 강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확인하려면 아직은 연구결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 더 오래 살아남기 때문에 가을과 겨울에는 더 많은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2021년에 나올 백신도 정확한 효과를 말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접종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무증상 감염자가 50%까지 나타나는 상황으로 볼 때 코로나19 대유행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완전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보다 상황이 나아졌다고 봤다.

황 센터장은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전파력을 높였으나 치사율을 낮췄을 가능성이 조심스레 대두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의 본성이 독성을 떨어뜨려 더 많은 인간과 공존하는 데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긍정적 측면이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보다 많아졌다”며 “의료진의 경험과 노력이 모여 치사율을 낮추는 치료 노하우가 쌓인 덕분에 세계적으로 환자 사망률이 감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방역을 놓고는 모범사례를 보여주며 잘 대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센터장은 “한국은 지금까지 모범적 K-방역, K-택배 등으로 위기를 잘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소멸되지 않고 독감처럼 인류와 공존해야 할 감염병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긍정적 마음으로 일상 속에서 아름다운 경험을 쌓고 가치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최고의 방역이 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