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박근혜 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삼성 준법감시위 실효성 평가한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0-10-15 18:23: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평가한다.

강 전 재판관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의 주심이었다.
 
박근혜 탄핵심판 주심 강일원, 삼성 준법감시위 실효성 평가한다
▲ 강일원 전 헌법재판관.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에서 강 전 재판관을 전문심리위원으로 지정하고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와 관련한 의견을 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강 전 재판관은 자료 조사와 면담을 통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뒤 서면으로 정리해 11월30일까지 재판부에 제출하거나 법정에서 진술한다.

강 전 재판관은 용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사법시험 23회, 사법연수원 14기로 법관에 임용됐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대법원 기조실장 등을 거쳐 2012년부터 2018년까지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주심을 맡아 꼼꼼하고 합리적으로 재판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애초 재판부는 준법감시위원회 실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재판부, 특검, 이 부회장 측이 각각 1명씩 추천해 3명의 전문심리위원을 위촉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측은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을 추천했으나 특검은 재판부가 준법감시위를 이 부회장 양형에 반영하려 한다며 전문심리위원을 추천하지 않았다. 결국 재판부는 강 전 재판관 한 사람만 전문심리위원으로 지정했다.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파기환송부 재판부가 이 부회장에게 실효적 준법감시제도를 요구함에 따라 세워졌다.

특검은 재판부가 일관성을 잃고 편향적으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며 2월 재판부 기피를 신청했다. 대법원이 기피신청을 최종 기각해 26일 파기환송심이 재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김정은·시진핑 베이징서 6년 만에 정상회담, 경제 포함 협력 강화 논의
포스코그룹 HMM 인수 저울질, "성장성과 시너지 검토 단계"
포스코 노조 사측에 임단협 최후통첩, "결단 없으면 투쟁 길 갈 것"
금융위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 발표, '특별 신규자금' 10조 공급하기로
국토부 국토지리정보원 "애플에 고정밀 지도 반출할지 12월까지 결정 유보"
[4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특견은 늘 주인을 물어뜯을 준비를 하고 있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3200선 회복, 코스닥도 800선 상승 마감
민주당·조국혁신당·사회민주당 '온라인플랫폼법' 제정 촉구, "공정위원장 후보 주병기 입..
넷마블 신작 성공 늘어 하반기 실적도 순항, 김병규 '3N 시대' 부활 꿈꾼다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주가 반등' SK스퀘어 3%대 상승, 코스닥 코오롱티슈진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