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삼성생명 판매 금 무역펀드 상환 연기 추가돼, 판매 422억 규모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10-15 17:48: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생명이 신탁고객에게 판매한 금 무역펀드 연계 투자상품의 상환이 연기됐다.

삼성생명은 신탁상품 ‘퍼시픽브릿지 골드인컴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 상환이 연기됐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생명 판매 금 무역펀드 상환 연기 추가돼, 판매 422억 규모
▲ 삼성생명 로고.

판매액은 422억 원이다.

삼성생명은 펀드 운용사인 퍼시픽브릿지자산운용이 상환을 연기한다고 13일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기초자산은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다. 홍콩에서 금 실물을 거래하는 무역업체에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 대출을 제공하고 이자수익을 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이 상품의 환매연기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앞서 8월에도 같은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유니버설 인컴 빌더 펀드 링크트 파생결합증권(DLS)’ 상환이 연기됐다.

코로나19로 무역업체의 자금사정이 어려워져 대출금 상환을 지연하자 해당 무역금융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도 상환이 연기됐다.

8월에 상환이 연기된 상품은 NH투자증권이 파생결합증권으로 610억 원을 발행했다. 그 가운데 530억 원이 삼성생명 신탁채널에서 팔렸다.

삼성생명은 9월 이사회를 열어 유니버설 인컵 빌더 펀드 연계 파생결합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액의 5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3일 상환 연기 통보를 받은 사모투자신탁과 관련해 일부를 선지급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