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회장 정의선 첫 행보는 수소경제위, 수소차 넥쏘 타고 참석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0-15 17:1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 회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806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의선</a> 첫 행보는 수소경제위, 수소차 넥쏘 타고 참석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5일 정부서울청상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대차 수소차 '넥쏘'에서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취임 뒤 첫 외부 행보로 수소경제위원회 회의 참석을 선택했다.

정 회장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평소 업무용 차량으로 타는 제네시스 G90 대신 현대차 수소차 넥쏘를 타고 회의장에 나타났다.

정 회장은 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회의가 잘 됐고 계속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 같다”며 “문제점이 산적해 있지만 우리가 좀 더 경쟁력 있게 다른 국가들보다 빨리 움직여 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긍정적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인사계획과 관련해서는 “항상 수시로 (인사를) 하고 있다”고 대답했고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한 질문에는 “고민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당부가 있었느냐는 질문에 정 회장은 “항상 품질을 강조했고 성실하게 건강하게 일하라는 말씀을 자주 했기 때문에 그것이 당부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정 회장은 앞으로 그룹 경영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조금 더 개방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로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좋은 생각들이 많이 수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민간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차세대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이 적용된 수소 상용차 개발과 보급 등 현대차그룹의 수소사업 전략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앞서 현대차는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함께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협약’도 맺었다.

현대차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기관 등과 함께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을 내년 2월까지 출범한다.

코하이젠은 2021년 기체방식의 상용차 수소충전소 10기를 설치하고 2023년까지 액화수소 방식의 수소충전소 25개 이상을 추가로 설치해 국내 수소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이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대기 줄고 가격 내리고' 전기차 살 기회, 충전효율 '톱10' 실구매값 따져보니 허원석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포스코그룹 투자 속도 조절,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그룹 일감 기대 낮아져 '부담' 장상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