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중국질량협회가 주관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정비서비스 만족도부문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가 중국질량협회의 '2020 자동차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정비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 정비서비스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중국질량협회는 고객만족도 연구 및 조사를 담당하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으로 해마다 자동차, 철강, 기계 등의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방식으로 고객만족도 조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모두 50개 자동차 브랜드의 18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0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올해 중국 정비서비스부문에서 만족도 1위에는 베이징현대를 포함해 폴크스바겐, 도요타, 혼다 등이 이름을 올렸다.
베이징현대는 올해 1위에 올라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정비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을 구입한 지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 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 41개 항목을 놓고 설문조사를 한다.
베이징현대는 8월 중국질량만리행 촉진회에서 발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우수 정비 기업상'을 받기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중국 안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뛰어난 상품성의 신차를 투입해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