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이착륙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자체개발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10-15 16:03: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기 이착륙을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위해 ‘이착륙 성능 계산 애플리케이션(TOLDC)’의 자체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이착륙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 자체개발
▲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아시아나항공>

이착륙 성능 계산 애플리케이션은 항공기가 이착륙할 때 필요한 다양한 운항데이터를 조종사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조종사의 개인용 태플릿PC인 전자비행정보(EFB)에 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이착륙에 필요한 수치를 계산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과거 조종사들이 매뉴얼 책자로 이착륙 데이터를 직접 계산하던 방식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계산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해 좀 더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공기 운항·기상·공항정보와 항공기 성능 데이터를 결합해 이착륙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하고 정밀계산을 통해 항공기에 탑재할 수 있는 화물량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국토교통부로부터 최근 이착륙 성능 계산 애플리케이션과 관련해 시범운영 인가를 받았으며 6개월 동안 시범운영한 뒤 실무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착륙 성능 계산 애플리케이션을 비행실무에 적용함으로써 더욱 정확한 비행데이터를 산출하게 돼 안전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신 IT기술을 접목한 운항정보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