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경쟁력포럼
2024 기후경쟁력포럼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새 수익원으로 만든다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10-15 12:3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팬덤 대상 사업과 유통 플랫폼 ‘위버스‘가 새로운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만의 차별점은 글로벌시장에서 최초로 출범한 팬덤 전문 플랫폼 위버스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팬덤 플랫폼 '위버스'를 새 수익원으로 만든다
▲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위버스를 통해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한 아티스트와 음악의 지식재산(IP)과 관련 상품을 직접 유통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위버스 가입자 1353만 명(방탄소년단 관련 673만 명)을 확보했다.

위버스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의 소통공간, 독점콘텐츠를 활용한 구독서비스, 상품을 유통하는 커머스, 온라인공연 등을 제공할 방침을 세웠다. 

지 연구원은 “위버스는 물리적 공간과 시간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아티스트보다 회사의 제작·기획 역량이 더욱 크게 반영되는 구조인 점에서 좋은 평가의 잣대가 된다”고 바라봤다.

그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더라도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국내외 아티스트가 위버스에 입점하도록 이끌고 있다”며 “이를 통해 온라인 공연과 상품 판매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041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지 연구원은 오프라인 공연이 코로나19 때문에 진행되지 못했지만 온라인 공연이 대신 열리면서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251억 원, 순이익 185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지 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활동과 세븐틴·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팬덤 수익화, 플레디스 실적의 반영과 위버스를 통한 수익 등을 실적 전망의 근거로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미국 전기차 관세 인상에 중국 무역보복 리스크 재등장, 희토류 공급망 불안 김용원 기자
TSMC 파운드리 기술 전략 경쟁사와 차별화, 삼성전자 인텔에 추격 기회 되나 김용원 기자
구글 삼성전자 파운드리 협력 멈추나, '픽셀' 프로세서 TSMC 3나노 활용 전망 김용원 기자
LG엔솔-GM ‘볼트’ 전기차 리콜 원고측과 합의, 1인당 최대 1400달러 보상 이근호 기자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중국은 마이크로LED 꼽지만 한국은 올레드에 힘 실어 김바램 기자
TSMC 3나노 '파생 공정' 잇따라 출격,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경쟁 더 치열해져 김용원 기자
HLB 리보세라닙 미 FDA 품목허가 불발, 진양곤 "간암신약 관련 문제는 아냐" 장은파 기자
바이두, 자체개발 무인택시에 테슬라 로보택시와 자율주행 활용 가능성 이근호 기자
KB증권 “엔비디아 HBM 수요 증가로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동시 수혜” 나병현 기자
K3과 모하비 단종하는 기아, '아픈 손가락' 자르고 전기차 전환 가속 허원석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