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태림포장 아세아제지 주가 초반 뛰어, 골판지 원자재 수급 차질 영향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10-15 11:22: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태림포장, 아세아제지 등 골판지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대양제지공업의 공장 화재로 골판지 원지(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생겨 골판지 원지와 골판지상자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태림포장 아세아제지 주가 초반 뛰어, 골판지 원자재 수급 차질 영향
▲ 태림포장 로고.

15일 오전 10시20분 기준 태림포장 주가는 전날보다 21.57%(960원) 뛴 54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태림포장은 골판지 및 골판지상자를 만들어 판매한다.

아세아제지 주가는 8.14%(2300원) 상승한 3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세아제지는 골판지 원지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이 밖에 대영포장(7.39%), 대림제지(5.6%), 신대양제지(3.82%)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골판지 원지의 급격한 가격 인상과 수출, 사재기 등을 자제해 줄 것을 골판지업계에 요청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12일 발생한 대양제지공업 안산 공장 화재사고로 골판지 원자재 부족 사태가 우려되는 데 따른 것이다.

대양제지공업은 국내 골판지 원지 생산량의 약 7%를 담당하고 있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은 대만, 일본, 동남아 등에 골판지 원지의 비상 수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문의하고 있지만 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판지 원지는 골판지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원재료를 뜻한다.

골판지 업계는 골판지 원지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폐지 수입량이 급감하면서 가격 인상 압박을 받아왔다. 환경부가 7월 '폐지 수입 신고제'를 시행하면서 통관절차가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이미 일부 골판지 원지회사들이 골판지 상자 회사에 25% 수준의 가격 인상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곧이어 골판지상자 가격도 오를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네이버 국가대표 AI, 글로벌 협업도 진행 중"
하나증권 "네오위즈 연간 추정치 상향, 글로벌 게임사를 향한 순항"
키움증권 "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지연, 스테이블코인 진출 개연성"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성장 스토리는 유효, 단기 변동성은 유의해야"
비트코인 시세 곧 역대 최고가 경신 가능성, 공매도 투자자 '매수 급증' 예고
트럼프 반도체 관세에도 삼성전자 TSMC 투자 확대 회의론, "높은 비용 걸림돌"
미국 경기침체 가능성 다시 떠올라, 무디스 "고용시장 악화는 부정적 신호"
[여론조사꽃] 전광훈 목사, 서울 서부지법 폭동 '관련 있을 것' 74.8%
중국 미국에 'HBM 수출규제 완화' 요구 전망, 화웨이 AI 반도체 개발에 필요
특검 서희건설 '김건희 목걸이 상납 의혹' 압수수색, 사위 인사청탁 가능성도 조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