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IDC 디지털전환 어워드 한국 수상사. < IDC코리아 > |
SK하이닉스를 비롯한 8개 회사가 디지털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뉴노멀시대를 성공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13일 시장조사기관 IDC코리아는 제4회 IDC 디지털 전환(DX) 어워드에서 SK하이닉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SDI, 부산은행, KB증권, LS일렉트릭, 한화토탈 등 8개사를 한국 수상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는 디지털 트랜스포머부문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실시간 대화형 협업 플랫폼 큐브 프로젝트는 인재 운용부문, 제조향 클라우드 구축 프로젝트는 운영모델 마스터부문에서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돼 유일하게 복수 수상했다.
KB국민은행의 금융특화 한글 자연어 학습모델 KB알버트 프로젝트는 정보비전부문에서 수상했다. 신한은행의 실시간 제안 플랫폼(R-Offering)은 옴니 경험 혁신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SDI의 블록체인 전자계약체계 프로젝트와 부산은행 고객정보 기반 디지털혁신 프로젝트는 DX게임체인저 부문에서 공동 수상했다.
올해 새로 추가된 DX CEO부문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사장은 전사적 디지털 전략 추진으로 디지털 사업모델 구현과 업무환경 전환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박용상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은 DX 리더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사장은 최고디지털책임자(CDO)를 겸임하며 전사적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한화토탈은 특별상을 받았다. 스마트안경 원격지원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면서 회복 탄력성(Resilliency)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내 수상 프로젝트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결선에 자동 진출해 다른 국가 수상자들과 경합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상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되는 IDC DX서밋 싱가포르 콘퍼런스에서 발표된다.
IDC코리아는 20일 가상으로 IDC DX서밋을 개최하고 DX어워드 국내시상식을 함께 진행한다. 송창록 SK하이닉스 부사장과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가 세션에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