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702야드)에서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
KB금융그룹이 주최하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15일 개막한다.
KB금융그룹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반기 유일한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 6702야드)에서 개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까지 10억 원이던 총상금을 12억 원으로, 2억 원이던 우승상금을 2억4천만 원으로 크게 높였다. 국내 마지막 메이저대회라는 특성상 상금왕, 신인왕 등 각종 포인트 경쟁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돼 어느 해보다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받는 대회다.
출전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해외파 선수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출사표를 던졌으며 김효주, 유소연이 출전한다. 국내파 선수로는 ‘디펜딩 챔피언’ 임희정을 비롯해 안송이, 오지현이 주목된다.
KB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박인비, 전인지 등 LPGA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다. 후원사 주최 대회에는 반드시 출전해야 하지만 코로나19로 국내 입국 이후 2주의 자가격리를 거쳐야 하는 등 컨디션을 저해할 수 있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우리 대회 때문에 일부러 귀국하지 말고 건강하게 LPGA투어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배려한 결과”라며 “이 선수들은 미국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은 현장 관람을 하지 못하는 골프팬들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집에서 선수들을 응원할 수 있는 ‘랜선 응원’ 이벤트가 실시된다. 참가자 신청은 KB금융그룹 공식 SNS(페이스북, 블로그)를 통해 7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고 있으며 선착순으로 각 라운드별 20명을 선정해 응원 모습을 중계방송으로 방영한다.
선정된 80명 전원에게는 소정의 경품이 제공된다.
우승선수를 미리 예상해 보는 ‘우승자 맞히기’ 이벤트도 8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우승자를 맞힌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트롬 스타일러, 코지마 안마의자 등 경품을 제공한다.
주요 출전선수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식 미디어데이’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KB금융그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4일 15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소년소녀가장을 위한 장학금도 마련했다. 대회 라운드마다 17번 홀에 설치된 ‘KB Star Zone’에 선수들의 공이 안착하면 회당 100만 원을 적립해 최대 1억 원을 구세군에 기부한다.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 및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전 라운드 생중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