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항공·물류

제주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국제선 부진 길어져 흑자전환 쉽지 않아"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10-06 09:01: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제주항공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코로나19에 따른 국제선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2022년이 돼야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항공 목표주가 낮아져, "국제선 부진 길어져 흑자전환 쉽지 않아"
▲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기존 2만3천 원에서 1만6천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제주항공 주가는 1만3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불확실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만6천 원으로 기존 목표주가보다 30.4% 낮춰잡았다"며 "다만 제주항공이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2021년 하반기까지 생존해 코로나19 사태 종료 이후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일 가능성이 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 종료시점을 2021년 하반기로, 제주항공이 흑자로 전환하는 시점은 2022년으로 내다봤다.

제주항공은 3분기 국제선 매출이 2019년 3분기보다 97.4%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국내선부문은 일부 해외여객 수요가 국내선으로 몰리며 운송실적이 늘었다.

국내선부문 유상여객킬로미터(RPK)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해 8% 오르며 세 분기 연속 하락을 피했다.

제주항공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5억 원, 영업손실 69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84.4%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9.3% 한동훈 21.9% 조장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에코프로비엠, 미국 CAMX파워 음극재 기술 라이선스 획득 김호현 기자
한화오션 오스탈 인수 문제없다, 호주 국방부 장관 "오스탈은 민간기업" 김호현 기자
[미디어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0.1%, 대선주자 진보-이재명 보수-한동훈 가장 지지 김대철 기자
이스타항공 재운항 1년,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사업 인수전 완주할까 신재희 기자
태영건설 워크아웃 9부 능선 넘어, 윤세영 마곡·구미 사업장 실타래 풀기 전력 류수재 기자
전국지표조사 윤석열 지지율 27%, 국정 방향 ‘잘못됐다’ 60% 김대철 기자
한미약품 1분기 실적 순항 반가워, '쩐의 압박' 임종윤 어깨 한결 가벼워졌다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