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높아져, "HBO 애플 아마존에도 공급 예상"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0-10-06 08:43: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과 협업 확대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 높아져, "HBO 애플 아마존에도 공급 예상"
▲ 강철구 스튜디오드래곤 경영대표(왼쪽),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제작대표.

홍세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11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5일 8만4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해외와 국내 동영상서비스 플랫폼들이 모두 드라마 제작산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갖춰 지적재산권 문제에 대응 가능한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을 잡고 싶어한다”며 “해외 판권 매출의 고성장, 국내 동영상 수요 급증 등을 고려해 미디어 관련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넷플릭스 뿐만 아니라 HBO, 애플, 아마존 등 최근 콘텐츠 투자를 크게 늘린 플랫폼에도 드라마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다시 방영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혔다. 

홍 연구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되면 한국 드라마 방영 재개를 기대할 수 있다”며 “이미 제작한 드라마를 추가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용 증가의 우려도 없다”고 바라봤다. 

국내 통신사들도 자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스튜디오드래곤과 협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됐다. 

홍 연구원은 “국내 통신사들은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대항할 힘이 필요하다”며 “많은 드라마를 동영상화 해줄 수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역량이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591억 원, 영업이익 49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9.3%, 영업이익은 7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