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4거래일 연속 올랐다.
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 5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0.11포인트(1.29%) 상승한 2358.0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경기양책 협상 타결 기대감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건강 회복 등의 영향으로 기관투자자·외국인투자자의 동반매수세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CNN 등 외국언론에 따르면 4일 숀 콘리 주치의 등 의료진은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치료를 받고 있는 월터 리드 군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계획은 이르면 5일 백악관에 돌아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트럼프 대통령을 퇴원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공화당 의원들이 코로나19의 실상을 확인하면서 부양책 협상의 역학구도를 바꿀 수 있다"면서 부양책 협상 합의를 낙관적으로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875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6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4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86%), 네이버(0.67%), LG화학(0.76%), 현대차(4.76%), 카카오(1.65%), 삼성SDI(0.69%)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95%), 삼성바이오로직스(-0.72%), 셀트리온(-1.17%) 등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0.24포인트(1.21%) 오른 858.3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27억 원, 개인투자자는 7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68%), 씨젠(7.45%), 알테오젠(0.39%), 제넥신(1.12%), 케이엠더블유(1.53%), CJENM(1.34%)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2.12%), 셀트리온제약(-1.06%), 카카오게임즈(-3.56%), 에코프로비엠(-0.37%) 등 주가는 내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6.1원 내린 1163.4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