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키움증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증시 거래대금 늘어 3분기 이익 급증"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0-10-05 09:1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키움증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키움증권은 거래대금이 2분기에 이어 추가로 증가해 3분기 기대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증시 거래대금 늘어 3분기 이익 급증"
▲ 이현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키움증권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9월29일 키움증권 주가는 9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1795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시장 기대치인 1184억 원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증시 상승 둔화와 시장금리 반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을 뛰어넘기는 어렵다"면서도 "거래대금 추가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고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키움증권이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거둔 이유로 타사와 비교해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좋으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영향을 덜 받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정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운용성과가 금리보다는 증시에 더 민감해 경쟁사보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투자금융(IB)보다 위탁매매(브로커리지)에 특화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시장 둔화 영향이 비교적 적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은 부동산개발 관련 특정 프로젝트의 사업성을 평가한 뒤 그 사업에서 발생할 미래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을 차입원리금의 주된 상환재원으로 삼는 대출이다.

키움증권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순영업수익 1조2050억 원, 영업이익 74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순영업수익은 39.3%, 영업이익은 56.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3048만 원대 하락, 분석가들 "몇 달 뒤 40~50% 반등 가능성도"
미국증시 AI 버블 우려 속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호실적에도 3%대 급락
시장조사업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생산능력, 내년 말 2배 이상 확대"
현대차증권 "농심 목표주가 상향, 내년 가격인상 효과·케데헌 협업 성과 가시화"
현대차증권 "삼양식품 불닭 성장은 여전, 해외 확장 가속화로 성장세 지속"
다올투자 "동아쏘시오홀딩스 3분기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 내년도 수익성 확대 전망"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