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금감원, 추석연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열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0-04 17:41: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추석연휴 기간 해외 금융시장 변동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벌어진 해킹 등 사이버공격 대응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열었다.

금융위는 4일 은성수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보안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기관 사이버보안 및 전산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했다.
 
금융위 금감원, 추석연휴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열어
은성수 금융위원장.

추석연휴 기간에 일부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해킹 등 사이버공격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금융위는 준비된 절차에 따라 사이버공격에 대응했기 때문에 특별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추석연휴 기간에 발생한 도쿄 증권거래소 전산장애와 관련한 위험요인도 점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도쿄 증권거래소 거래가 하루 만에 재개된 만큼 한국 금융거래에 발생하는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감원도 4일 김근익 수석부원장이 주재하는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 해외 금융시장 동향과 사이버공격 상황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와 도쿄 증권거래소 거래정지에 따른 증시 변동요인 등이 중점적으로 거론됐다.

김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회복 등 미국 대선 관련한 변수와 유럽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5일 한국 주식시장이 재개되면 연휴기간에 발생한 해외시장 변수가 한꺼번에 증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비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고 당부했다.

김 부원장은 금감원 임직원에 "시장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대비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이버공격 대응도 금융시스템 신뢰성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