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가 안성시와 함께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농촌마을을 만든다.
토지주택공사는 28일 안성시청에서 안성시와 도시와 농촌 사이 불균형을 해소하고 농촌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조성 기본협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은 청년, 귀농귀촌인 등을 위한 주택과 문화공간, 돌봄·의료시설, 생활간접자본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춘 새로운 농촌마을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지주택공사와 안성시는 안성시 농촌지역에 맞춤형 농촌복합생활거점 마을을 조성하는 데 협력하고 농촌지역 발전과 6차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기울인다.
6차산업은 1차산업인 농업을 2차가공산업, 3차서비스업과 융합해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새로운 마을 조성과 연계해 기존 농촌마을을 재생하는 ‘농촌뉴딜’ 사업을 지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를 통해 기존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신·구 농촌마을이 공간과 기능을 공유하는 농촌공동체 거점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을 세웠다.
안성시는 농협경제지주, 사회적기업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만들어 청년층이 귀농해 정착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는데 협조한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안성시와 힘을 합쳐 이번 농촌 복합생활거점 마을 사업이 지역균형발전과 농촌뉴딜이 결합된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