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차효과로 영업이익 회복기조 뚜렷"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9-28 07:58: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신차 모델의 출시효과가 누적되고 있는 데다 수소·전기차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도 중장기적 호재로 꼽혔다. 
 
현대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신차효과로 영업이익 회복기조 뚜렷"
▲ 이원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현대차 목표주가를 24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5일 17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현대차 주가도 2020년 기준으로 주가 순자산비율(PBR) 0.66배 수준”이라며 “자기자본 이익률의 장기 상승세 전환으로 들어서는 국면이고 향후 중장기 사업구조의 전환 기대도 고려하면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거시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신차효과의 누적에 따른 영업이익 회복기조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과가 커질 것”이라며 “성공적 신차효과와 제품믹스(제품의 품목과 계열 구성) 개선 추이도 지속되면서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는 ‘클린 모빌리티(친환경 이동성)’ 분야에서 2021년부터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도입하는 데 따른 전기차 대응능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차가 수소차(FCEV) 분야에서도 승용차에서 트럭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는 점이 향후 주가를 끌어올릴 중장기적 기대요인으로 꼽혔다.

현대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25조7999억 원, 영업이익 1조595억 원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3%, 영업이익은 14.4% 각각 떨어지는 수준이다.

다만 조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해외부문의 점진적 수요 회복과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신차효과, 제네시스 라인업 강화 등이 기대된다”며 “내수시장에서도 신형 투싼모델의 신차효과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봤다. 

현대차는 2021년에 영업이익 5조6천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이 전망치는 2020년 전망치와 비교해 49.1% 많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