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대법관 노정희 중앙선관위원 내정, 여성 최초 중앙선관위원장 유력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9-25 19:26: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정희 대법관이 신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대법원은 25일 “김명수 대법원장이 권순일 중앙선관위 위원장의 사퇴에 따라 인품과 법원 내외부 신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 대법관을 후임 위원으로 내정했다”며 “노 내정자 관련 국회 인사청문회를 조만간 요청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법관 노정희 중앙선관위원 내정, 여성 최초 중앙선관위원장 유력
▲ 노정희 대법관.

노 대법관은 여성 첫 중앙선관위 위원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앙선관위 위원은 대통령 임명 3명, 국회 선출 3명, 대법원장 지명 3명으로 구성된다. 대법원장은 사법연수원장, 서울고등법원장, 대법관으로 3명을 지명한다. 

위원장은 위원 사이에서 호선하는데 대법원장이 지명한 대법관이 위원장을 맡는 것이 관례다.

다만 노 대법관은 중앙선관위원 임기 6년을 모두 채우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 대법관의 대법관 임기가 2024년 8월까지이기 때문이다.

이변이 없다면 노 대법관이 중앙선관위 위원장으로서 관리하게 될 선거는 2021년 4월 재보궐선거, 2022년 5월 대통령선거, 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 등이다.

노 대법관은 1963년 광주에서 태어나 광주 동신여고,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사법연수원 19기다.

1990년 춘천지방법원 판사를 시작으로 광주지방법원, 서울중앙지법, 서울남부지법, 서울고등법원 등 부장판사와 법원도서관장을 지냈다.

진보적 성향의 판사들의 모임인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했고 2018년 8월에 대법관으로 취임한 뒤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사건의 주심을 맡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정부 'TSMC 지분 인수' 가능성에 대만 경계, "사전 승인 받아야"
한수원 '불공정계약' 논란 확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원전사업 전망 여전히 '맑음'
해외 MBA도 주목하는 한국 산업, 해외인재들의 커리어 기회로 주목 받아
중국 당국 석유화학 과잉 생산에 업계 구조조정 추진, 이르면 9월에 방안 마련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도약 기반 마련 중, 성장 카드는 더 있다"
차세대 HBM용 '하이브리드 본더' 해외기업 기술력 앞서, 국내 장비 업체 고사할 수도
비트코인 1억5923만 원대 횡보, 개인들 투자심리 위축에 가격 조정세
코스피 개인·외국인 매도세에 313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70선 내려
신작 리스크에 갇힌 국내 게임사, 발등에 불 떨어진 후 공개 '단기 마케팅' 문제
KB자산운용 ETF 점유율 회복하고 실적도 순항, 김영성 하반기 '3강' 사수 고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