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호타이어 결국 적자전환, 파업과 중국사업 부진 여파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16 20:5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타이어가 올해 3분기에 장기파업과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여파로 5년6개월 만에 적자를 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에 매출 7172억 원, 영업손실 60억 원 냈다고 16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결국 적자전환, 파업과 중국사업 부진 여파  
▲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5.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적자로 전환했다.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에 들어가기 전인 2009년 4분기 이후 23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3분기에 영업이익 786억 원을 거뒀다. 금호타이어는 올해 1분기와 2분기에도 각각 440억 원과 55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금호타이어가 3분기 적자를 낸 것은 두달 여에 걸친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8~9월 장기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진 것이 적자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회사와 임금피크제 도입과 일시금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8월부터 9월에 걸쳐 30여 일 동안 파업을 벌였다.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둔화도 금호타이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3개 타이어업체 가운데 중국 생산비중이 43.8%로 가장 높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중국 실적이 개선되고 북미와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금호산업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줄어든 부진한 경영실적을 내놓았다.

금호산업은 3분기에 매출 3868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53.9%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