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과 서울대학교가 블록체인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는 데 힘을 모은다.
한화생명은 23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전문학회 ‘디사이퍼’와 블록체인 기술 적용 프로젝트 진행 및 블록체인 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한 3자 사이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 한화생명 임직원이 서울대학교 석·박사 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을 온라인 청강하고 있다. <한화생명>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무협약식은 서면교환으로 진행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 및 디사이퍼와 블록체인 교육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올해 2학기에 개설된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정규과정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과제 발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한화생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디사이퍼가 글로벌 블록체인학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는 한화생명 임직원들에게 블록체인 석·박사 통합과정인 ‘블록체인 실무응용 과정’을 청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디사이퍼는 한화생명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록체인 트렌드 강연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화생명 등은 협력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금융상품 연계 과제를 모색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다양한 사용사례를 발굴·적용하기로 했다.
문효일 한화생명 오픈이노베이션(OI)추진실 본부장은 “블록체인 적용 신규사업을 추진는 데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며 “우수한 인재가 지속적으로 배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