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9-23 10: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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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이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23일 동아제약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는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를 나타낸다.
▲ 동아제약의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
동아제약은 9월1일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SelfRX)’를 론칭했다. 셀파렉스는 성인 남녀 누구나 맞춤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세분화해 설계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셀파렉스의 브랜드 이름은 스스로를 뜻하는 ‘셀프(Self)’와 처방전(Prescription)을 뜻하는 ‘RX’의 합성어로 내 건강을 살피고 그에 맞는 제품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의미다.
셀파렉스는 소비자들의 생활환경, 연령, 성별에 따라 멀티비타민&미네랄 4종의 ‘에센셜’ 라인과 성인 남녀 건강 요구를 반영한 건강기능식품 11종의 ‘솔루션’ 라인 등 모두 15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췄다.
셀파렉스의 디자인에는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가 녹아 있다.
셀파렉스는 스스로 건강을 처방한다는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를 나타내기 위해 ‘처방전’을 모티브(주제)로 삼았다.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효능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증상과 장기를 나타내는 체계적 컬러시스템과 직관적 픽토그램(사람들이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나타낸 시각디자인)을 적용했다.
제품 측면에는 전체 제품 포트폴리오를 표기해 추가적 제품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든 제품 패키지에 투명도를 줘 88년 동안 소비자 건강을 연구해온 동아제약의 자신감과 신뢰감을 표현했다.
셀파렉스는 컬러를 통해서도 브랜드 철학과 콘셉트를 보여주고 있다. 셀파렉스 브랜드의 주 컬러인 보라색은 자존감과 개성을 나타내는 자기주도적 컬러로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선택하는 현명한 현대인을 위한 브랜드라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동아제약의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면서도 제품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모닝케어는 5월 ‘깨질듯한 숙취 모닝케어H’, ‘더부룩한 숙취 모닝케어D’, ‘푸석푸석한 숙취 모닝케어S’ 등 3가지 숙취 스타일별 콘셉트로 리뉴얼 제품을 출시했다. 개인마다 겪는 숙취가 다르며 숙취 유형에 따른 해소가 필요하다는 소비자의 필요를 반영해 소비자들이 숙취 스타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숙취 유형에 세분화된 제품 특징을 제품별 헤드라인과 컬러를 달리해 강조했다. 또 총알을 주제로 한 용기를 통해 소비자들의 숙취에 정확하고 빠르게 작용한다는 브랜드 콘셉트를 나타내고 있다.
동아제약이 리뉴얼 발매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미니막스 정글' 디자인에도 동아제약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미니막스 정글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동아제약의 경영철학을 패키지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미니막스 정글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패키지 3R(Reduce, Reuse, Recycle) 콘셉트를 적용했다.
미니막스 정글의 패키지는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은 재활용 펄프로 만들어 재활용 분리수거가 쉽다. 토이백(Toy Bag) 형태로 제작돼 내용물을 섭취한 뒤에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아이들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또 패키지를 감싸고 있는 띠지도 사탕수수로 만든 비목재 친환경 종이 ‘얼스팩(Earth pack)’으로 만들어졌다.
미니막스 정글의 디자인은 올해 7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