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 2천여 곳에 납품대금 520억 원을 모두 현금으로 조기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협력회사인 유비쿼스 직원들이 통신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이번 조기 집행자금은 무선 중계기 및 유선 네트워크 장비 등의 납품회사, 네트워크 공사, 정보통신(IT)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하는 협력회사들에 29일 지급한다.
LG유플러스는 2014년부터 추석과 설 명절 전에 납품대금을 집행해왔다.
이번까지 포함해 미리 지급한 납품대금의 누적액수는 2570억 원에 이른다.
김종섭 LG유플러스 동반성장·구매담당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들이 많은 만큼 납품대금 조기 집행이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상생 및 동반성장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