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에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행사를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22일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기 위해 국제구호개발 NGO인 ‘기아대책’과 함께 전통시장 사랑나눔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전통시장 사랑나눔행사를 통해 명절마다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한 뒤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장보기로 전통시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전통시장을 찾는 대신 집무실에서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앱’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구입했다.
유원식 기아대책 회장도 모바일로 장을 보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앱에는 현재 37개 전통시장이 입점해 있다.
KB국민은행 전국 16개 지역영업그룹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식료품 및 생필품을 가구당 6만원 어치씩 어려운 이웃 4500여 가구에 전달하기로 했다.
2011년부터 전통시장 사랑나눔행사에 참여한 KB국민은행은 지금까지 47억 원가량의 물품을 구매해 모두 7만4천여 가구에 전달해왔다.
허인 행장은 “전통시장 사랑나눔행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활력이 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