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김덕수, 국민카드 2위 탈환 부심

이계원 기자 gwlee@businesspost.co.kr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이 17일부터 영업재개를 앞두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 김 사장은 실적을 올리기보다 개인정보 유출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해 내실을 다지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덕수, 국민카드 2위 탈환 부심  
▲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KB국민카드를 비롯해 NH농협카드, 롯데카드가 17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의 신규고객 모집을 할 수 있다. 또 신규 카드대출은 물론이고 카드슈랑스와 통신판매, 여행알선 등 모든 부가서비스도 판매할 수 있다.

금융감독당국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영업정지기간에 카드사들을 집중점검했으나 별다른 위반이 적발되지 않아 영업재개를 허용했다.

세 카드사가 다시 영업에 들어가면서 특히 국민카드가 삼성카드에 빼앗긴 2위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민카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지난 3월 고객수가 1819만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60만 명이나 줄었다.

김 사장은 지난 3월 개인정보 유출사태 이후 취임한 뒤 ‘선택과 집중’을 강조하고 있다. 고객신뢰 회복을 위해 △기본과 원칙 충실 △상시적 리스크 관리 △미래 경쟁력 창조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영업이 재개돼 본격 마케팅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조심스러운 측면이 있다”며 “당분간은 고객 신뢰 회복과 정보보호에 초점을 둬 고객과 소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이에 따라 가족의 따뜻함을 강조하는 ‘마음을 씁니다’라는 광고 캠페인을 하고 있다. 국민카드는 이 광고를 지난 8일부터 지상파 채널과 영화관 등에 내보내고 있다. 고객정보 유출 사태로 TV광고를 중단한 뒤 4개월만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민카드가 감성광고를 통해 신뢰를 잃은 고객들에게 더욱 부드럽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있다고 분석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지금은 고객에게 잃었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실질적 업무가 재개되는 19일이 되도 영업을 과도하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의 1분기 실적은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국민카드 1분기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13조48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0.6% 줄었다. 반면 삼성카드의 1분기 신용판매 이용금액은 19조836억 원으로 6%나 올랐다.

업계는 삼성카드가 국민카드를 제치고 안정적으로 2위 자리에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롯데카드와 농협카드도 영업재개 준비에 한창이다. 롯데카드는 위축된 영업력을 회복하기 위해 카드모집인을 대폭 늘렸다. 농협카드는 ‘해외직구 전용 체크카드’ 등 이전에 없던 신상품을 내놓고 있다.
 

  김덕수, 국민카드 2위 탈환 부심  
▲ KB국민카드 메인 홈페이지

최신기사

카카오 6년 늦은 '유료 구독' 시장 참전, 정신아 커머스 약점 딛고 네이버·쿠팡 따라..
반얀그룹부터 파르나스까지 강원도 고급호텔 격전지로, 동해 내국인 받치고 외국 관광객 보탠다
메리츠증권 발행어음 인가 앞세워 '실탄' 장전, 김종민 IB 포트폴리오 다변화 탄력
원화 스테이블코인 입법 '9월 시한' 넘길 듯, 네카오·금융권은 법보다 먼저 뛴다
SK 최태원 일본 반도체 공장 밀어붙이나, 잦은 재해에 일본정부 인허가까지 '산 넘어 산'
가스공사 LNG캐나다 '물량' 확보 총력, 홍의락 수익 개선·미수금 축소 '두 토끼' ..
중국 LFP 이어 나트륨 배터리도 '독주' 준비, LG엔솔 삼성SDI ESS 미국 공략..
미국 'K뷰티 대목' 10월부터 본격 열린다, 에이피알·아모레·달바 '연말 쇼핑전' 채비
연 12% 금리도 챙기고 저축 습관도 키우고, 추석 아이 용돈 적금으로 굴려볼까
[오늘Who] HLB 회장 진양곤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출시 서두른다, 간암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