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인하대병원과 협업해 해외 임직원에 비대면진료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9-21 16:16: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엔지니어링, 인하대병원과 협업해 해외 임직원에 비대면진료
▲ 인하대학교 의료진이 해외에 나가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인하대병원과 협업해 해외에서 근무하거나 해외출장을 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진료서비스를 시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쿠웨이트, 투르크메니스탄, 폴란드 등 국가에 출장을 나가있는 임직원을 위해 인하대병원 비대면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비대면진료서비스는 임직원이 PC 및 스마트폰을 사용해 온라인 의료 상담 전용 홈페이지에서 진료를 예약하면 지정된 시간에 담당 의사가 1대1 화상진료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반적 건강과 관련된 진료와 올바른 처방을 받을 수 있다"며 "그 동안 언어 접근성의 어려움 및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제대로 된 의료인프라를 누리지 못한 임직원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인하대병원이 시행하는 이번 진료는 기존에 시행된 비대면상담과는 다르게 정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지 병원에서 받은 검사결과 기록에 대한 심화 진료도 가능하고 국문∙영문 처방전도 발행된다. 

이번 비대면 진료∙상담서비스 시행은 비대면진료서비스 관련 규제 샌드박스 첫 번째 사례다.

6월 인하대병원은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 심의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상담서비스 정부 공식 임시허가 1호 병원으로 지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외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 비대면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인하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임직원들의 온라인 의료상담과 자문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해외근무 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적용하는 국가를 점차 늘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외국에 있는 국민들이 해외에서 현지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이야기를 오래 들어왔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해외파견 근로자들이 건강과 관련해 불안감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