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 암모니아공장에 이산화탄소 제거설비 설치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9-21 15:59: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림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 중인 암모니아 생산공장에 이산화탄소 제거설비를 설치했다.

대림산업은 21일 암모니아 생산 공정에서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이산화탄소 제거설비를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3공장에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림산업, 사우디아라비아 암모니아공장에 이산화탄소 제거설비 설치
▲ 이산화탄소 제거 설비가 설치되고 있는 사우디라아비아 마덴 암모니아 3공장. <대림산업>

이산화탄소는 암모니아 합성원료인 천연가스 분해 과정에서 만들어진다. 암모니아 합성을 방해하기 때문에 꼭 제거되야 한다.

대림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3공장 현장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제거설비는 1년2개월에 걸쳐 만들어졌다. 

설비는 2개의 대형 탱크형 구조물로 높이 50m, 무게 각각 490톤과 584톤 규모로 국내에서 제작해 배에 실려 사우디아라비아로 운송됐다.

대림산업은 1250톤급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11시간 만에 설치를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3300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며 "암모니아는 합성비료, 냉각제, 의약품 등의 제조와 금속의 표면 처리에도 다양하게 사용되면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덴 암모니아 3공장 공사현장은 사우디아라비아 동부 주베일에서 북쪽으로 80Km 떨어진 라스 알 카이르 (Ras Al-Khair) 지역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광물회사 마덴이 발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암모니아 3공장 건설사업은 사업비 1조1천억 원 규모다.

대림산업은 설계, 기자재 구매, 시공 등을 담당하는 설계조달시공 일괄도급방식(EPC Lump sum Turnkey)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18년 11월에 착공한 암모니아 3공장은 2021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인데 현재 6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중국 10월 미국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뒤 최고치,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