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기아차, 전기차 판매확대 전동화전략 앞세워 기업가치 상승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9-21 11:31: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기아자동차가 전기차시대 변화에 적응해 경쟁력을 빠르게 높일 것으로 예상됐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21일 “기아차는 국내의 카니발, 인도의 쏘넷 등의 가세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최근 전동화 로드맵을 구체화했다”며 “중장기 전동화 전략 역시 기업가치 재평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기아차, 전기차 판매확대 전동화전략 앞세워 기업가치 상승 가능
송호성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 기아차 대표이사 사장은 16일 경기 화성 공장에서 발표한 전동화 전략을 통해 2029년까지 전기차 판매비중을 25%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1년 전용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 모델 CV(프로젝트명)를 출시하고 2027년까지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 7종을 선보인다.

국내 대기업, 해외 현지기업과 협력해 국내외 충전인프라도 확대한다.

기아차는 1월 전동화와 모빌리티서비스 강화를 두 축으로 하는 중장기 전략 ‘플랜S’를 제시했는데 송 사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목표를 더욱 구체화했다.

기아차는 전기차시대가 본격 도래하기 전에도 신차 효과를 앞세워 단단한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아차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천억 원, 영업이익 521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4.1% 줄고 영업이익은 78.8% 늘어나는 것이다.

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3분기 생산물량 증가에 따른 원가율 개선과 신차 출시에 따른 평균 판매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8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기아차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4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조8천억 원, 영업이익 1조797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10.5%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녹십자 허은철 '알리글로' 미국 공략 청신호, 내년 역대 최대 매출 바라본다
경총회장 손경식, 이재명 만나 "반도체 보조금, 주52시간 규제 완화 입법 검토해달라"
국민의힘 한지아도 탄핵 찬성 의사, 윤석열 탄핵 가결까지 '1표'만 남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