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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유럽시장에 밝은 전략 전문가, 전기차 대중화 목표 [2026년]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6-02-0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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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송호성은 기아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해외 시장 개척과 함께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해 ‘전기차 대중화’를 이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1962년 음력 10월13일 전북 전주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기아로 자리를 옮겨 수출기획실장과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을 거쳐 2020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회사 이름과 브랜드 철학, 엠블럼을 비롯한 전반을 바꾸고 교체하며 전기차 시대 기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유럽시장과 전략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CEO of Kia
Song Ho-sung
경영활동의 공과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4월9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기아>
△전기차 가격 인하 승부수
기아가 2026년 1월22일 전기차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

이번 가격인하 조치는 전기차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여 국내 전기차 시장을 넓히려는 중장기 방향성을 담고 있다.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5와 EV6의 가격을 조정했다.

EV5 스탠다드 모델을 새롭게 내놓고, 이날부터 계약을 시작했다.

EV5 스탠다드 모델은 60.3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115킬로와트(kW), 최대 토크 295뉴턴미터(Nm)다. 전비는 1kWh당 5.1㎞,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335㎞다.

판매 가격은 에어 4310만 원, 어스 4699만 원, GT라인 4813만 원이며, 인도는 2026년 3분기부터 차례대로 진행된다.

EV5 롱레인지 모델 가격은 280만 원 낮아진다. 에어가 4575만 원, 어스 4950만 원, GT라인은 5060만 원에 판매된다.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에어는 3728만 원, 어스 4103만 원, GT라인은 421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EV6 판매 가격은 300만 원 인하한다.

스탠다드 모델의 경우 라이트 4360만 원, 에어 4840만 원, 어스 5240만 원, 롱레인지 모델은 라이트 4760만 원, 에어 5240만 원, 어스 5640만 원, GT라인 5700만 원이다. EV6 GT 모델은 7199만 원에 판매된다.

여기에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 전기차 전환지원금을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스탠다드 모델은 라이트 3579만 원, 에어 4059만 원, 어스 4459만 원, 롱레인지 모델은 라이트 3889만 원, 에어 4369만 원, 어스 4769만, GT라인 4829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5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 이끌어
송호성은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 전략을 펼쳐 기아의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기아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4조1409억 원, 영업이익 9조781억 원을 거뒀다.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6.2% 늘고, 영업이익은 28.3% 줄었다.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매출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는 판매 조합(믹스) 개선 효과와 소비자 안전·편의사양 등 상품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 환율 효과, 비용 절감 등을 매출 증가 배경으로 꼽았다.

친환경차가 2025년 기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2024년과 비교해 하이브리드차(HEV)는 23.7% 늘어난 45만4천 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19.4% 감소한 5만7천 대, 전기차(EV)는 18.9% 늘어난 23만8천 대가 팔렸다.

기아의 2025년 연간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2.8%포인트 오른 24.2%를 기록했다.

다만 미국 자동차 관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5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는 실패했다. 기아는 2025년 미국 자동차 관세로 3조930억 원을 지불했다.

송호성이 2020년 6월 기아 대표이사로 선임된 후 기아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 연속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2026년 실적 목표로 매출은 7.1% 증가한 122조3천억 원, 영업이익은 12.4% 증가한 10조2천 원, 영업이익률은 0.3%포인트 증가한 8.3%를 제시했다.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기아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2025년 역대 최다 판매 기록 세워
기아가 1년 만에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기아는 2025년 국내 54만5776대, 해외 258만4238대, 특수차량 5789대 등 모두 313만5803대를 판매했다. 2024년보다 국내는 1%, 해외는 2% 판매고를 늘었다. 합산 판매량은 1년 전보다 2% 증가했다.

국내와 해외를 통틀어 차종별 실적을 보면 스포티지가 56만9688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렸다. 셀토스가 29만9766대, 쏘렌토가 26만4673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판매를 보면 레저용 차량(RV)은 쏘렌토가 10만2천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쏘렌토는 2002년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이어 카니발은 7만8218대, 스포티지 7만4517대, 셀토스 5만5917대, EV3 2만1212대, 니로는 1만3600대가 팔렸다. RV 판매량은 모두 36만5105대를 기록했다.

승용차로는 레이 4만8654대, K5 3만6598대, K8 2만8154대 등 모두 13만9394대가 팔렸다.

상용은 봉고Ⅲ가 3만6030대 팔리는 등 PV5와 버스를 합쳐 4만1277대가 판매됐다.

해외 판매를 보면 스포티지가 49만5171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셀토스가 24만3849대, K3(K4 포함)가 21만8349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 열어
기아가 2025년 12월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장재훈 현대차그룹 완성차담당 부회장, 송호성, 이학영 국회부의장, 김남희 국회의원, 강기정 광주시장 등과 전·현직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아는 브랜드 역사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고 재조명한 역사서 ‘기아 80년’을 공개했다. 기아 80년은 회사가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이후 처음 발간한 역사서다. 회사가 역사서를 펴낸 것은 1994년 50주년 사사 이후 30여 년 만이다.

1944년 경성정공을 창립한 이후 두 바퀴 자전거부터 삼륜차와 승용차,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까지 성장사를 집약했다.

김철호 창업자의 기술입국·산업보국 정신, 기아 회생을 이끌어 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의 품질경영과 글로벌 경영, 혁신을 통해 조직 문화를 바꾸어 낸 정 회장의 디자인 경영 등이 담겼다.

축약본 ‘도전과 분발/기아80년’도 출간했다. 창업 정신과 주요 모델 개발 과정, 시련 극복 및 브랜드 성장 스토리 등을 읽기 쉽게 재구성했다.

송호성은 “기아 80년 사사 편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이어 온 분발의 정신을 ​되새길 것”이라며 “정신적 자산을 포함한 기아의 헤리티지를 잘 간직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브랜드 80주년 기념 사사와 함께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도 최초로 공개했다. 비전 메타투리스모는 역동적 주행 성능과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결합해 이동의 개념을 단순한 주행에서 휴식과 소통으로 확장한 미래 콘셉트카다.

기념 행사가 진행된 비전스퀘어 1층에는 회사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 공간이 마련됐다.

창립 80주년 기념 전시 ‘움직임의 유산’은 1952년 완성된 최초의 국산 자전거 삼천리호를 비롯해 스포티지, 카니발과 같은 브랜드 대표 모델까지 차량 17대를 표현했다.

사람과 유산이라는 이름의 전시 공간은 ‘품질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강조하며 품질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정 명예회장의 이야기와 스포티지, 카니발 등을 조명한다.

움직임의 유산 전시는 이날 공개돼 2029년까지 운영된다. 외부인도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방문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5년 12월5일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미래 콘셉트카 '비전 메타투리스모(Vision Meta Turismo)를 배경으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 임원진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국내 최초 일반도로 5G 원격운전 실증 성공
기아가 2025년 11월27일 제주도에서 ‘원격 운전 실증 성과 공유회’를 열고, 원격 운전 기술 개발 현황 등을 공개했다.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 센터에서 4G와 5G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운전자가 없는 차량을 운행 및 제어하는 기술이다.

높은 기술 완성도를 바탕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자율주행 차량의 고장 또는 이상 발생 시 활용할 수 있는 대안 기술적 성격을 갖고 있다.

기아는 2025년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하고, 쏘카, 에스유엠, KT와 원격 운전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제주도와 경기도 화성시 등에서 원격 운전 실증을 위한 협업에 들어갔다.

협업 과정에서 기아는 프로젝트 총괄을, 쏘카는 차량공유 플랫폼 제공을, 에스유엠은 원격 솔루션 개발 및 실증 차량 운영 등을, KT는 원격 운전에 필요한 네트워크 구축 및 망 관리를 각각 담당했다.

컨소시엄은 차량공유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식을 가정해 놓고,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기반으로 원격 운전용 신규 시스템을 개발했다.

통신 품질 저하와 통신 단절 등 돌발 상황에도 효율적 대처가 가능하도록 통신망을 이중으로 구축했다. 원격 운전 담당자 교육과 긴급 출동 시스템 도입 등 안전 장치도 마련했다.

컨소시엄은 1단계 사전 내부 테스트를 완료한 뒤, 2단계로 지난 한 달 동안 PV5 등을 활용해 제주공항부터 제주쏘카터미널·용두암까지 공도 구간에서 약 70시간, 1천㎞ 주행 테스트를 마쳤다.

국내에서 일반도로 원격 운전 시연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첫 PBV 전용 공장 ‘화성 이보 플랜트’ 준공
기아가 2025년 11월14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이보 플랜트 이스트 준공식과 이보 플랜트 웨스트 기공식을 열었다.

이보 플랜트는 ‘진화’를 의미하는 이볼루션(Evolution)과 공장을 뜻하는 플랜트(Plant)를 조합한 이름이다. 기아는 진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모빌리티 환경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송호성, 김민석 국무총리, 문신학 산업통상부 1차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명근 화성시장,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는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와 2027년 가동 예정인 이보 프랜트 웨스트, 컨버전 센터 등 조성을 위해 축구장 42개 크기인 30만375㎡(9만864평)를 확보했다.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R&D) 비용으로 약 4조 원 을 투입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연 25만 대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화성 이보 플랜트를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송호성은 환영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LCV)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 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보 플랜트에는 미래 혁신 제조 기술이 대거 적용돼 탄소배출을 최소화한다. 자동화 및 정보화 제조 솔루션을 바탕으로 인간 친화적인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현대차·기아의 스마트팩토리 브랜드 ‘이포레스트’가 적용돼 실시간 공장 운영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차체 공정은 무인운반차량(AGV) 등이 도입된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했다.

도장 공정은 탄소와 유해물질을 저감하는 건식부스 운영 등을 통해 탄소 배출량을 기존 공장 대비 약 20% 줄이도록 설계됐다.

조립 공정은 기존에 활용된 컨베이어 벨트 생산 방식과 각기 다른 모빌리티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셀 생산 방식을 모두 활용해 다양하고 유연한 차종 생산이 가능하다.

위치 기반 자동화 기기인 스마트 태그, 오작업 방지 사양정보 지시 모니터, 중량물 장착 등 위험 공정을 위한 자동화 신기술, 저소음 설비적용 등을 적용해 작업자 친화적 현장으로 거듭나도록 했다.

이번에 준공된 이보 플랜트 이스트는 9만9976㎡(3만243평) 부지에 건설됐다. 패신저와 카고, 샤시캡,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을 위한 휠체어용 차량(WAV) 모델 등 PV5를 연간 10만 대 수준으로 생산한다.

2027년 가동 예정인 이보 플랜트 웨스트는 13만6671㎡(4만1343평) 규모 부지에 세워진다. PV7을 비롯한 기아의 대형 PBV 모델을 연 15만 대 생산한다.

△카자흐스탄 반조립 공장 준공
기아가 2025년 10월21일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을 준공했다.

준공식에는 송호성과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 등이 참석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화상으로 행사에 함께 했다.

송호성은 “카자흐스탄 CKD 공장은 소비자 중심의 혁신 및 전동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하려는 기아 글로벌 비전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카자흐스탄 CKD 공장 건설에는 모두 3억1천만 달러(4421억 원)가 투입됐다. 전체 공장 부지 면적은 63만㎡(19만575평)이며, 연간 생산 능력은 7만 대 수준이다.

기아는 공장 준공식에 맞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쏘렌토의 양산을 시작했다. 2026년에는 준중형 SUV 스포티지도 생산한다.

△5년 연속 파업 없는 임금협상 타결
기아 노사가 5년 연속 파업 없는 임금협상 타결에 성공했다.

기아 노조는 2025년 9월30일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찬성 73.1%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전체 조합원 2만5812명 가운데 2만135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1만5601명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350%+700만 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와 380만 원, 월드 카 어워즈 2년 연속 선정 기념 격려금 500만 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기아 노사는 2026년까지 생산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국내 공장의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하고, 국내 공장을 미래 자동차 산업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공장 노후 위생시설을 새롭게 정비하고, 육아 지원 가운데 하나로 자녀의 첫돌을 맞는 직원에게 축하 선물도 제공한다.

△호주 진출 37년 만에 누적 판매 100만 대 돌파
기아가 2025년 9월 호주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돌파했다.

호주 진출 30년 만인 2018년 누적 판매 50만 대를 기록했고, 이후 7년 만에 100만 대를 넘어섰다.

2006년 호주 법인 출범 당시 호주 시장에서 기아 점유율은 2.2%였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판매 기준 시장 점유율은 6.9%를 기록하면서 점유율이 3배 이상 뛰었다. 2024년에는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8만 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쎄라토(K4)로 모두 20만780대가 팔렸다. 스포티지가 18만8159대, 리오가 16만6062대, 카니발이 12만3854대를 기록했다.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3월6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오토랜드 화성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기반 미래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김동연 경기도지사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
△5번 째 전기차 ‘EV5’ 출시
기아가 2025년 9월3일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기아 EV5(EV5)’를 내놨다.

EV5는 기아가 EV6, EV9, EV3, EV4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다. 준중형 전용 전기차 처음으로 정통 SUV 바디타입을 적용했다.

81.4킬로와트시(kWh)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했고, 160킬로와트(kW)급 전륜구동 모터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갖췄다. 최고 출력은 160kW, 최대 토크는 295뉴턴미터(Nm)다. 전비는 1kWh당 5.0㎞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460㎞다.

350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린다.

전장은 4610㎜, 축간거리 2750㎜, 전폭 1875㎜, 전고는 1675㎜다.

△48년 만에 차세대 군용차 선보여
기아가 2025년 6월 차세대 중형표준차(KMTV) 양산을 시작했다.

이번에 양산되는 중형표준차는 1977년 이후 48년 만에 선보이는 차세대 모델이다.

기아는 2019년 12월 육군과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시제품 개발, 개발시험 및 운용시험평가, 초도 시험, 선생산 등을 거쳤다.

중형표준차는 2.5톤과 5톤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2.5톤 모델에는 280마력, 5톤 모델에는 330마력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적용됐다.

5톤 모델 기준 최대 2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고 전자파 차폐 설계와 펑크로 공기압이 감소해도 주행 가능한 런플랫 타이어가 적용됐다. 영하 32℃ 환경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으며 수심 1m 하천 도섭과 60% 종경사 및 40% 횡경사 주행이 가능하다.

군용차임에도 어라운드뷰와 에어서스펜션 시트, 전후방 카메라, 내비게이션 등 최신 편의사양도 포함됐다.

△기아 브랜드 최초 목적기반모빌리티 출시
기아가 2025년 6월 브랜드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PV5)’를 내놨다.

PV5는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차량이다. E-GMP.S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편평한 플로어와 다양한 상단 바디 탑재가 용이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라인업 확장이 가능하다.

다양한 시트 배열의 패신저, 제원 및 적재용량이 다른 카고 3종,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등 기본 모델과 컨버전 모델로 출시됐다.

컨버전 모델로는 오픈베드, 라이트캠퍼, 패신저 고급화 모델 프라임, 내장·냉동탑차, 미닫이탑차 등이 있다.

기아는 PV5 개발 초기부터 일반 이용자는 물론 국내외 고객사 및 컨버전 파트너들과 협력해 실제 사용자의 요구를 차량에 적극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2025년 11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가 주관하는 ‘2026 톱기어 어워즈’에서는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톱기어 어워즈는 톱기어 매거진이 매년 진행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1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기술 혁신, 디자인, 실용성, 주행 성능, 유지비 등을 평가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골라 각 세그먼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톱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세단이 아닌 밴이 선정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는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명 전원일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가 세계 올해의 밴으로 선정된 것 역시도 이것이 처음이었다.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이기도 하다.

카고 모델은 2025년 10월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됐다.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 거리를 기록한 전기 경상용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측정에서 주행 거리는 693.38㎞를 기록했다.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은 “PV5 카고가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은 이동을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기아의 PBV 차량이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전동화 중심 중장기 비전 제시
송호성이 2030년까지 세계 자동차 시장 점유율을 4.5%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송호성은 2025년 4월9일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 판매 목표를 올해보다 97만 대 늘어난 419만 대로 설정했다”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올해 3.7%에서 2030년 4.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 발표한 2030년 목표 판매량보다 11만 대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서는 중국 판매 목표를 현실화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목표 판매량 달성을 위해 픽업트럭 시장 진입,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시장 선점, 하이브리드차(HEV) 수요 확대 대응, 전기차(EV) 풀라인업 구축, 신흥시장 판매 확대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송호성은 “세계 판매 목표량 419만 대 가운데 56%는 친환경 차량이 차지할 것”이라며 “2030년 주요 4대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북미 70%, 유럽 86%, 국내 73%, 인도 43%까지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도에서는 2025년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로스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판매를 확대해 2030년에는 40만 대 판매를 달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국내에서는 2030년 친환경차 판매량 목표를 58만 대로 잡았다.

기아는 2030년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공급망 강화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PBV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을 신설해 생산능력 20만 대를 추가로 확보하고, 해외에서는 기존 공장 생산능력을 활용해 시장별 수요 변동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기차 수요는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송호성은 “2030년 세계 전기차 수요는 2910만 대로 전체 판매 차량 가운데 31%를 차지할 것”이라며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빠른 유럽에서는 전기차 비중이 2030년 54%까지 증가할 것이며, 북미·국내·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에선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선호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는 2029년까지 5년 동안 모두 42조 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종전 5개년(2024~2028년) 계획보다 4조 원 증가한 수준이며 회사가 지금까지 발표한 5개년 계획 가운데 최대 규모다.

42조 원 가운데 19조 원을 미래사업에 투자한다.

세부적인 투자 비중을 보면 전동화 67%, 소프트웨어중심차(SDV) 9%, 미래항공모빌리티(AAM)·로보틱스 8%, 에너지 5% , 모빌리티 3% 등이다.

기아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개선된 저온 성능을 확보한 5세대 배터리를 개발해 전기차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자율주행에서는 자체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하고 SDV와 연동한 기술을 계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2026년 1월9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기아>
△기아 첫 전기 세단 ‘EV4’ 출시
기아가 2025년 3월10일 브랜드 최초 준중형 전동화 세단 ‘더 기아 EV4(EV4)’를 내놨다.

EV4는 2021년 출시된 기아 첫 전용 전기차 EV6 이후 EV9, EV3에 이어 국내 시장에 네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의 경우 에어 4192만 원, 어스 4669만 원, GT라인 4783만 원이고 롱레인지는 에어 4629만 원, 어스 5104만 원, GT라인 5219만 원이다.

EV4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한다. 81.4킬로와트시(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을 운영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자체 측정 기준 350킬로와트(kW)급 충전기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1분이 소요된다.

EV4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모델의 복합전비는 기아 전기차(EV) 라인업 가운데 가장 높은1kWh당 5.8㎞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533㎞다.

EV4에는 모든 회생제동 단계에서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 정차까지 가능한 아이페달 3.0이 적용됐다. 기아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기아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기능이 기아 차량 가운데 처음으로 적용됐다. 기존에는 차 안에서만 업데이트 승인이 가능했지만 기아 앱을 통해 원격으로 할 수 있다.

전장은 4730㎜, 축간거리 2820㎜, 전폭 1860㎜, 전고는 1480㎜다. 동급 최대 수준인 490L 트렁크를 갖췄고 트렁크가 열리는 면적을 넓혀 적재할 때 편의성과 활용성이 높아졌다.

EV4는 전방으로 80㎜ 확장할 수 있는 콘솔 테이블을 적용해 1열 승객이 정차 중 업무나 식사를 할 때 활용 가능하다. 콘솔 암레스트를 2열을 향해 수평으로 열 수 있는 회전형 암레스트를 기아 처음으로 적용해 2열 승객의 공간 활용성도 높였다.

간단한 조작으로 시트 위치와 조명 밝기를 바꿀 수 있는 인테리어 모드를 처음으로 적용해 실내 공간 활용성도 극대화했다. 1열에는 릴랙션 시트를 적용하고, 2열 시트 등받이 각도를 최적화했다.

△브랜드 첫 픽업트럭 ‘타스만’ 출시
기아가 2025년 2월12일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타스만)’을 출시했다.

타스만은 기아가 처음으로 내놓는 픽업트럭이다.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인 다이내믹이 3750만 원, 어드벤처가 4110만원, 익스트림이 4490만 원, 특화 모델인 X-프로는 5240만 원이다.

타스만에는 가솔린 2.5 터보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 출력은 281마력, 최대 토크는 43.0kgf·m이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8.6㎞다.

최대 3500㎏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견인 중량에 따라 변속패턴을 다르게 하는 토우 모드로 승차감 및 변속감, 연료 소비 효율을 최적화했다.

흡기구를 차량 전면부가 아닌 측면 펜더 내부 상단에 적용하는 등 80㎝ 깊이의 물을 시속 7㎞로 이동할 수 있는 도하 성능도 확보했다.

4륜구동(4WD) 시스템은 샌드, 머드, 스노우 등 터레인 모드를 갖추고 있으며, 인공지능이 노면을 판단해 적합한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도 활용할 수 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X-프로는 기본 모델과 비교해 28㎜ 높은 252㎜의 최저 지상고를 갖췄다.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
기아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수출의 탑’ 수상기업이 됐다.

기아는 2024년 12월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50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기아는 2024년 수출의 탑을 수상한 1540여 기업 중 수출액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송호성이 수출의 탑을 수여받았다.

송호성은 시상식에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전년에 이어 올해도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 특히 올해는 기아 창립 80주년인 해인 만큼 수상이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의 해당 기간(2023년 7월1일~2024년 6월30일) 수출 실적은 256억 달러로 전년 동기(235억달러)와 비교해 9.0% 증가하며 2년 연속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의 수출 증대에는 전기차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19년 2만4766 대였던 기아의 전기차 수출은 2023년 17만8412 대로 7배 넘게 증가했다.

수출에서 고부가 차종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차(HEV)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 증가도 크게 기여했다. 2019년 기아 수출 중 SUV 비중은 62%였으나 2023년에는 78%로 4년 만에 16%포인트 상승했다. 스포티지, 쏘렌토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SUV를 중심으로 판매 믹스를 지속 개선한 결과다.

기아의 수출 비중은 2023년 기준 미국·캐나다·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40%, 독일·영국·프랑스 등 유럽 31%, 아시아·태평양 10%, 중동·아프리카 10%, 중남미 6% 등 글로벌 전 지역에 걸쳐 있다.

앞서 1975년 카타르에 브리사 픽업 트럭 10대를 선적하며 시작된 기아의 수출은 20년 만인 1995년 누적 100만 대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누적 수출 1천만 대를, 2020년에는 누적 수출 실적 2천만 대를 달성했다. 2024년 10월말 기준 누적 수출 대수는 2390만 대에 이른다.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최고 등급 ‘AAA’ 획득
기아가 창사 이래 80년 만에 처음으로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최고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기아는 2024년 11월1일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AA 등급을 받았다.

앞서 같은해 9월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최고 신용 등급 AAA를 획득했다.

나이스신용평가와 한국기업평가는 기아의 이번 AAA 등급 선정 이유를 놓고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지위와 개선된 제품 경쟁력 및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내연기관차 등 다양한 시장수요에 대처 가능한 기술력과 생산역량이 업계 최상위 수준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시장 변화 대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아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신용평가회사에서도 잇따라 높은 신용 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2024년 무디스와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 등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에서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이들 3곳의 신용평가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를 묶어 신용평가를 한다.

기아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3대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 ‘A’를 받은 것에 이어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도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기아의 재무 건전성과 시장 경쟁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이 2024년 6월2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부산모빌리티쇼' 언론공개 행사에서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왼쪽), 이동열 국내마케팅실장 상무(오른쪽 두 번째), 박경업 국내PBV사업실장 상무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기아 전기차 전용 공장 ‘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
기아가 현대자동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광명 이보 플랜트’(EVO Plant)를 구축하고 본격적 전기차 양산에 나선다.

기아는 2024년 9월27일 경기 광명시 소하동에 위치한 오토랜드 광명에서 이보 플랜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기아 광명 이보 플랜트는 모두 4016억 원을 투입해 약 6만㎡(1만8천 평)의 부지에 건립됐다.

기아는 “광명 이보 플랜트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 공장으로 기존 노후 공장의 전면적 재건축을 통해 차세대 생산 거점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앞서 2024년 6월부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3 양산을 시작했다. 2025년 상반기엔 준중형 전기 세단 EV4 생산에 들어갔다.

기아는 EV3와 EV4 생산을 통해 광명 이보 플랜트를 향후 15만 대 규모의 연간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핵심 생산 거점으로 활용키로 했다.

△전기차로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휩쓸어
송호성이 사령탑에 오른 뒤 기아가 출시한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 기반 전기차 모델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을 휩쓸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4년 3월27일 기아의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전기차 EV9은 ‘2024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COTY)에 최종 선정됐다.

EV9은 세계 올해의 차와 함께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에 주어지는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도 선정됐다.

2024년 후보에 오른 38개 차종 가운데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EX30'와 중국 BYD(비야디)의 '실'을 따돌리고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는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럽 올해의 차(COTY)'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2004년 출범한 월드카 어워즈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 32개 국가의 자동차 전문기자 1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매년 시승을 거쳐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세계 올해의 자동차 시상 부문은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세계 올해의 전기차,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세계 고성능 자동차, 세계 럭셔리 자동차, 세계 도심형 자동차 등 6개로 나뉜다.

앞서 EV9은 2024년 1월 '2024 북미 올해의 차(NACTOY)' 시상식에서 유틸리티(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024 세계 올해의 자동차 수상으로 세계 3대 자동차 상 중 2개 상을 석권하게 됐다.

2023년 1월 이미 북미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에서 EV6가 수상한 적이 있어 기아로서는 이 상을 2연 연속 수상한 셈이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30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차 가운데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트럭 등 2개 분야에서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가 업계의 새로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2017년부터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기아는 브랜드 첫 전용전기차 EV6로 ‘유럽 올해의 차(COTY)’의 높은 벽도 넘어섰다.

2022년 2월28일(현지시각) EV6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유럽 올해의 차' 온라인 시상식에서 한국차 사상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2022까지 59차례 진행된 유럽 올해의 차에서 비유럽 브랜드가 상을 받은 것은 EV6를 포함해 단 11번 뿐이다.

1964년 처음 시작된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 지역의 자동차 전문기자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전문 심사와 투표를 거쳐 부문별 구분 없이 단 하나의 차량을 최고의 차로 선정한다.

△중국 전기차 시장 진출 본격화
송호성은 전기차로 중국 시장에서 재도약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기아는 2023년 12월 중국 현지에서 생산한 전용전기차 EV5의 중국 판매를 시작했다.

중국에서 EV5 기본모델의 시작 가격은 14만9800 위안(약 2700만 원)으로 사전계약 당시보다 1만 위안(180만 원)을 낮춰잡았다.

앞서 기아는 2023년 3월20일 중국 상하이에서 ‘기아 EV 데이’를 열고 현지 시장을 겨냥한 준중형 전기SUV 콘셉트카 EV5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와 함께 2023년 EV6, EV5에 이어 매년 전기차 신차를 중국에 출시해 2027년까지 모두 6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2016년 중국에서 65만여 대를 판매해 정점을 찍은 뒤 사드미사일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2017년 현지 판매량이 절반 가까이 꺾였다. 2022년에는 중국 판매량이 9만5천 대까지 곤두박질쳤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2016년 연간 판매 40만 대 수준에 그쳤으나 2022년 500만 대를 넘어서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가운데 63%를 차지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송호성은 “가장 빠르고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의 성공은 기아 글로벌 전략의 핵심 요소”라며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전기차 티어-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는 중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중국에서 생산해 신흥시장으로 수출하는 물량을 늘리는 방침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신흥시장 공략과 함께 부진을 거듭한 중국 사업장의 자체적 유동성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2년부터 2년 동안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신흥시장용 차량을 중국공장에서 생산하는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기아는 신흥시장 판매를 2023년 8만 대에서 2027년 25만 대 수준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고차시장 진출
기아가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아우르는 인증중고차사업에 진출했다.

기아는 2023년 10월25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기아 인증중고차 미디어 데이’를 열고 11월1일부터 자사 브랜드 중고차 매입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2023년 국내 중고차시장의 연간 거래액은 약 30조 원, 거래 대수는 238만 대로 신차 등록 대수보다 약 1.4배 많다.

기아는 사업을 고도화하며 2024년 인증중고차 1만5천 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조정 권고안에 따라 2024년 4월30일까지 2.1%, 2024년 5월1일부터 2025년 4월30일까지 2.9%로 중고차 시장점유율의 제한을 받았다. 직전연도 총거래 대수와 사업자거래 대수의 평균값이 기준이었다.

기아는 국내 완성차 브랜드 최초로 일반차량뿐 아니라 전기차까지 포함한 고품질의 ‘제조사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한다.

최상 등급의 기아 중고차를 공급하기 위해 판매대상은 신차 출고 후 5년, 10만km 이내 무사고 차량으로 제한했다.

또 국내 브랜드 최초로 EV 인증중고차를 시장에 공급하고 중고 EV의 배터리 성능·상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기아는 국내 최초로 총 5개 등급으로 구성된 ‘중고 EV 품질 등급제’를 선보였다. 최소성능기준에 해당되는 3등급 이상 판정 받은 차량만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침을 정했다.

경기 용인 중고차 복합단지 오토허브에 3개동, 연면적 5천334㎡ 규모의 ‘기아 인증중고차 용인센터’도 마련했다. 센터는 최종 패키지 작업과 출고 검수, 재고보관 및 배송 등의 물류 기능을 담당한다.

기아는 중고차 상품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업체와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경기 수원에 위치한 ‘협력 상품화센터’에서는 하루 최대 70대, 연간 1만8천 대의 상품화가 가능하다.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 두 번째)이 2026년 1월9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수드 니핑 기아 유럽 최고운영책임자(COO, 왼쪽), 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오른쪽) 등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기아>
△EV6 성공적 글로벌 출시
송호성은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잡도록 했다.

EV6는 2023년 1월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이에 EV6는 세계 3대 올해의 차 가운데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앞서 2022년 2월 한국 브랜드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 밖에 EV6는 2022년 들어 1월 ‘2022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 3월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 5월 ‘2022 오토카 어워즈’ 최고의 전기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시상식에서 잇달아 상을 받았다.

EV6는 2022년 글로벌 주요 전기차 시장인 유럽에서 2만8658대, 미국에서 2만498대가 팔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기아는 2021년 8월2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첫 전기차 EV6를 국내에 출시하고 유럽에서는 같은 해 10월, 미국에서는 2022년 2월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EV6는 기아의 중장기 전략인 ‘플랜S’의 출발점으로 기아가 지금껏 출시해온 신차 가운데 가장 중요한 차량으로 여겨진다.

송호성은 EV6의 완벽한 출시에 심혈을 기울였다.

송호성은 2021년 2월 진행한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CV(EV6 프로젝트명)의 차별화한 지점으로 ‘5, 4, 3’을 제시했다. 5는 주행가능 거리, 4는 충전시간, 3은 가속력을 나타낸다.

송호성은 “CV는 1회 충전으로 500km 이상 주행해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고 충전시간 4분 만에 주행거리 100km를 확보할 수 있다”며 “3초대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 성능을 지녀 힘있는 운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1년 3월30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EV6 공개 기자간담회’에도 직접 나와 EV6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송호성은 “EV6를 통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을 자부한다”며 “전기차 시장 문을 여는 EV6를 시작으로 글로벌 최고의 전기차 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회사이름 기아로 바꾸고 전기차 시대 새 출발 알려
기아는 2021년 초 회사 이름을 기아자동차(Kia Motors)에서 자동차(Motors)를 뗀 기아(Kia)로 바꾸고 엠블럼과 회사 슬로건을 교체하면서 전기차 시대의 새 출발을 알렸다.

송호성은 2021년 1월15일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기아의 브랜드 미래전략을 발표했다.

브랜드 쇼케이스에는 송호성과 함께 아르투르 마틴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센터장 전무 등이 발표자로 나와 기아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 등을 설명했다.

송호성은 행사에서 31년 만에 회사 이름에서 자동차를 떼고 기아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선언했다.

송호성은 “전면적 변화를 상징하기 위해 로고뿐 아니라 회사 이름도 바꾸게 됐다”며 “회사 이름에서 자동차를 떼어내고 기존에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고 완성차를 더 많이 파는 데 집중했던 사업모델에서 탈피해 앞으로 혁신적 모빌리티 제품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새 브랜드 슬로건인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의 의미를 소개했다. 이 슬로건은 제품과 서비스, 고유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고객에게 영감을 전하겠다는 뜻이라고 했다.

기아는 앞서 2021년 1월6일 유튜브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신규 로고와 브랜드 슬로건을 발표하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열었다.

기아 유튜브 채널과 글로벌 브랜드 사이트 등을 통해 중계된 이 행사에서 드론 쇼가 펼쳐졌다. 303대의 드론이 인천 송도 하늘에서 불꽃을 내뿜으며 새로운 로고를 그렸다.

송호성은 “새롭게 선보인 로고는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는 기아의 의지를 상징한다”며 “대전환 시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의 삶에 영감을 불러일으킬 기아의 새로운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기아는 ‘균형(Symmetry)’, ‘리듬(Rhythm)’, ‘상승(Rising)’이라는 세 가지 개념을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성을 나타내도록 로고를 디자인했다.

기아는 “균형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하겠다는 의지, 리듬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겠다는 자세, 상승은 진정한 고객 관점의 새로운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열정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기아 대표이사로 선임돼
송호성은 2020년 3월27일 현대자동차그룹의 임원 수시인사에서 기아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기아는 “경영환경과 사업전략 변화에 민첩하기 대응하기 위한 수시인사”라며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리더십에 변화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2020년 6월1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송호성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기아는 주총을 열기 전 “기아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송호성 후보자가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영활동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성이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돼 주주와 회사 모두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호성은 2020년 6월 대표 취임 후 같은 해 9월까지 광주 공장, 경기 소하리 공장, 화성 공장을 차례로 돌며 현장을 살피고 미래 모빌리티전략 플랜S를 구체화했다.

2020년 6월 광주 공장에서는 미래 이동수단인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관련 전략을 점검했다. 기아는 광주 공장에서 셀토스, 스포티지와 같은 일반 차량과 봉고트럭, 그랜버드와 같은 상용차와 군용차량 등 특수차량을 생산한다.

송호성은 광주 공장에서 “기아차가 지닌 특수차량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및 물류 등 기업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는 맞춤형 차량과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목적기반 모빌리티 사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0년 8월 경기 광명 소하 공장에서는 글로벌 모빌리티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에서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에서 미국의 ‘리프트’와 ‘모션랩’, 스페인의 ‘랩솔’, 동남아의 ‘그랩’ 등 경쟁력을 지닌 현지 모빌리티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2020년 9월 방문한 화성 공장에서는 2027년까지 전용 전기차 모델 7개를 출시하고 2029년까지 전기차 판매 비중을 25%로 끌어올린다는 전기차 전략을 내놨다.

△유럽 법인장 시절, 기아 유럽 실적 증가 이끌어
송호성은 유럽 법인장 시절 기아의 유럽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기아는 2013년 9월 유럽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수출기획실장을 맡고 있던 송호성을 유럽 법인장 전무로 임명했다. 송호성은 2017년 말까지 유럽 법인을 지휘했다.

전임 유럽 법인장은 예병태 쌍용자동차 전 대표이사 사장이었다.

이후 기아의 유럽 판매량은 2013년 33만9천 대에서 2017년 47만3천 대로 40%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기아 전체 해외 판매량이 236만9천 대에서 222만5천 대로 6%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송호성의 성과가 더욱 도드라진다.

기아 전체 해외판매에서 유럽 쪽이 차지하는 비중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기아의 유럽 판매비중은 2013년 14%에서 2017년 21%로 커졌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2025년 12월5일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발표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은 기아를 사상 최대 실적으로 이끌며 키운 이익 체력을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인 ‘플랜S’를 본격 실행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플랜S는 미래 모빌리티 업체로 변화(shift)하기 위한 기아의 중장기 전략으로 크게 전기차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모빌리티서비스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송호성은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2024년 7월 출시한 EV3를 시작으로 2025년 집중적으로 출시한 전기차 모델들을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켜야 한다.

2026년 1월22일에는 전기차 가격 인하라는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가 국내에서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자 곧바로 이에 대응했다.

2025년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6만609대를 판매하며 테슬라를 누르고 판매 순위 1위에 올랐다. 2024년과 비교해 판매량이 45.2% 증가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7.5%다.

세계 첫 PBV 전용 공장인 화성 이보 플랜트 준공으로 PBV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아는 화성 이보 플랜트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를 연 25만 대 생산하고 국내외에 공급하는 등 PBV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PBV 모델 가운데 처음으로 출시된 PV5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25년 11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 톱기어가 주관하는 ‘2026 톱기어 어워즈’에서 PV5 패신저 모델이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됐다.

톱기어 어워즈 올해의 패밀리카 부문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나 세단이 아닌 밴이 선정된 것은 이것이 처음이었다.

경상용차 업계 최고의 상으로 평가받는 ‘2026 세계 올해의 밴’에서 심사위원 26명 전원일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 브랜드가 세계 올해의 밴으로 선정된 것 역시도 이게 처음이었다. 아시아 전기 경상용차 최초이기도 하다.

해외 시장 개척도 과제로 지목된다.

송호성은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인 ‘타스만’으로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뛰어들었다.

기아는 2025년 7월 호주, 8월 뉴질랜드에서 타스만을 공식 출시했다.

송호성은 차량 출시 전 호주와 뉴질랜드를 차례로 방문해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차량 출시 전 직접 현지를 둘러보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기아는 타스만 판매 지역을 중동으로도 확대했다.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시장에서도 판매에 나서며 시장 영향력을 키우는 데 힘을 주고 있다.

◆ 평가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11월14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화성 기아 이보 플랜트 준공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를 설명하고 있다. <기아>
송호성은 기아에서 프랑스 법인장과 유럽 법인장을 지내 ‘유럽 전문가’로 통한다.

수출기획실장을 맡아 성과를 내며 기아의 ‘전략 전문가’로도 인정받고 있다.

기아에서 30년 넘게 해외영업 관련 업무를 맡으면서 한국 자동차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15년 동안 기아 해외 주재원 및 법인장으로 신규시장 개척, 경영 혁신 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기아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기 시작할 때 수시인사를 통해 기아 대표에 전격 발탁됐다.

기아는 송호성의 대표 발탁을 두고 “과거 오랜 기간 기아 중역으로 재직하면서 다양한 경험과 고도의 전문성을 축적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주요 의사결정을 내린 경험이 풍부하다”며 “코로나19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플랜S를 본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이사회의 의사결정 역량 강화가 더욱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송호성이 대표이사에 발탁된 데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미인증 사태가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기아는 2020년 2월 쏘렌토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놨는데 사전계약을 시작한 뒤에 친환경차 인증을 받지 못한 사실을 인지하면서 사전계약을 하루 만에 중단했다.

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수시인사가 실시되면서 박한우 전 대표가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게 아니냐는 말이 나왔다.

송호성은 2020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2021년부터 기아의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듣는다.

기아는 2021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뒤 2022년에 실적을 더 늘렸다. 기아는 2022년 2분기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 5.1%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5%의 벽도 넘어섰다.

마케팅 변화을 주도한 것 역시 기아차 판매 확대의 주요 이유로 꼽힌다.

이례적으로 출시 5개월 전부터 EV6의 국내 사전예약을 받으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에서는 신차를 출시하며 기존 K5의 이름인 옵티마, 카니발의 이름인 세도나를 버리고 각각 K5와 카니발 이름을 그대로 해서 출시했다.

국내에서는 고객 경험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조직을 바꾸고 대리점(기아스토어)이나 차량전시관을 첨단 IT업체 매장처럼 꾸며 호평을 받았다.

기아 판매를 늘리는 동시에 SUV 등 고수익 차량 판매비중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도 계속 개선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사건사고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기아 본사 전경 <기아>
△화성 공장서 차량 충돌로 작업자 사망
2025년 12월4일 기아 화성공장에서 주행 시험 중이던 픽업트럭 타스만이 공장 내 교차로에서 근무 중이던 작업자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기아는 사고 발생 직후 차량 주행로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 관계자가 현장 확인을 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아 관계자는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고 원인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필요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행중 멈춤 가능성’ 현대차·기아 전기차 17만 대 역대 최대규모 리콜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전기차 약 17만 대를 대상으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갔다. 역대 전기차 리콜로는 가장 큰 규모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3월14일 현대차 전기차 11만3916대와 기아 전기차 5만6016대 등 모두 16만9932대가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저전압 배터리 충전이 불가하고 이로 인해 주행중 차량이 멈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리콜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현대차 아이오닉5·6, 현대차 고급브랜드 제네시스 GV60, GV70 전동화모델, GV80 전동화모델, 기아 EV6 등 6개 차종이었다.

앞서 2023년 8월9일엔 첫 출시 뒤 두 달이 채 안 된 기아 EV9이 ‘주행중 전원차단’ 현상으로 리콜에 들어갔다.

EV9 8394대에서는 후륜 구동전동기 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로 통신 불량이 발생해 구동 전동기의 전원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리콜 대상에는 사실상 그 동안 생산된 EV9 전량이 포함됐다.

△기아 광명 공장서 40대 노동자 배터리에 깔려 숨져
경기 광명시 기아 소하리 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전기차 부품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3년 9월6일 오전 9시58분쯤 기아 오토랜드 광명 조립 교육센터에서 40대 팀장급 작업자 A씨가 약 500kg 무게의 전기차용 배터리에 깔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사고당시 A씨는 신차 테스트를 마친 뒤 차량을 분해하는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차량 하부에 들어가 있다가 배터리가 옆으로 밀려 넘어지면서 그 아래에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또 다른 직원 1명과 함께 작업하고 있었고 해당 공정을 위해 만든 정식 제품이 아닌 간이 리프트를 이용해 차량을 지면에서 조금만 띄운 채 아래로 들어깄다.

기아는 입장문을 내고 “오토랜드 광명 생기교육센터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현대차·기아 미국 차량도난 집단소송에 2700억 원 보상 합의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잇따른 차량 도난 사건 집단소송과 관련해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에 합의했다.

현대차와 기아 미국법인은 2023년 5월 도난 방지 장치가 없는 현대차와 기아 차량 소유자들의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합의에 서명했다.

두 법인은 이 합의로 도난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보험으로 보상되지 않는 손해 등을 현금으로 보상키로 했다. 합의에 소요되는 금액은 참여 고객 수에 따라 약 2억 달러(약 27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다.

현지 법원이 합의안을 예비 승인한 뒤 최종 승인이 이뤄지면 합의 조건에 따라 개별 당사자들에게 통지됐다.

현대차와 기아의 2011~2022년형 차량 약 900만 대가 도난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주로 푸시 버튼 시동 장치와 고정식 도난 방지 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기본 트림(등급) 또는 보급형 모델들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해당 차량이 미국 연방이 요구하는 도난 방지 요건을 완벽하게 준수하고 있지만, 고객의 차량 보안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2022년 8월부터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대차와 기아 차량을 훔치는 '챌린지'가 유행한 바 있다.

해당 모델들에는 열쇠 없이 차량 문을 열더라도 시동이 걸리지 않아 도난에 대비할 수 있는 엔진이모빌라이저가 장착되지 않았다.

이에 피해 차주들은 결함이 있는 차를 판매했다는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2021년 11월 이후 생산된 모든 현대차와 기아 차량에는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기본 사양으로 장착돼 있다.

△애플과 전기차 협업설 부인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2021년 2월8일 각각 공시를 통해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기아와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과 관련해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업을 추가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덧붙였다.

현대차그룹은 이 공시를 통해 애플과의 협력 가능성을 처음으로 공식 부인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는 앞서 2021년 1월 공시에서 애플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해외 기업과 협력을 검토하고 있다”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1월8일, 기아는 1월20일 애플과 협력 가능성이 거론되자 각각 공시를 통해 한 달 안에 관련 내용을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미래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와 관련해 협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2021년 초 국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이후 외신도 현대차그룹과 애플이 협력 가능성을 높게 보며 양사의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는데 특히 기아가 애플과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애플카’ 생산을 위해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 4조 원을 투자하고 이와 관련한 계약을 현대차그룹과 맺는다는 등 구체적 투자규모와 계약일자까지 나왔다.

기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보유한 점, 현대차와 달리 전기차에 집중하는 점, 현대차라는 형제 브랜드를 지녀 위탁생산에 유리한 점 등이 애플과 협력할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혔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025년 11월14일 경기 화성시에서 열린 화성 기아 이보 플랜트 준공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왼쪽),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과 회장표지석에 서명하고 있다. <기아>
19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했다.

2007년 기아로 자리를 옮긴 뒤 이사대우로 승진하며 프랑스 판매법인장을 맡았다.

2009년 기아 서울 본사로 돌아와 수출기획실장을 지냈다.

2012년 기아 사업성장본부 상무로 승진했다.

2013년 9월 기아 유럽 법인장 전무로 임명됐다.

2017년 말 기아 본사로 자리를 옮겨 사업관리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

2020년 3월 기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2020년 6월 기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2022년 3월 기아 대표이사에 재선임됐다.

2025년 3월 기아 대표이사에 다시 재선임됐다.

◆ 학력

1981년 전북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8년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 가족관계

◆ 상훈

2019년 12월5일 ‘제56회 무역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 기타

2025년 상반기 기아로부터 7억64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7억5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을 합한 금액이다.

2024년에는 기아에서 급여 11억1600만 원, 상여 17억58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 원 등 모두 28억7700만 원을 수령했다.

2026년 1월23일 기준으로 기아 주식 3500주를 보유하고 있다. 2026년 1월22일 종가 16만4600원 기준으로 5억7610만 원 규모다.

어록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현지시각 2026년 1월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 언론 공개 행사에서 소형 전기 해치백 EV2를 소개하고 있다. <기아>
“기아 80년 사사 편찬에서의 교훈을 바탕으로 창업 이래 이어 온 분발의 정신을 ​되새길 것이다. 정신적 자산을 포함한 기아의 헤리티지를 잘 간직해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겠다.” (2025/12/05, 경기 용인시 비전스퀘어에서 열린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기아는 경상용차(LCV)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기회로 삼아 PBV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연계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생산 예정인 기아 전기차 451만 대 가운데 58%에 달하는 263만 대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등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 (2025/11/14, 기아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 준공식에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속에서도 기아는 ‘영감을 주는 미래를 위한 지속가능한 움직임’이라는 ESG 비전 아래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언제나 최우선으로 삼았다. 앞으로도 글로벌 환경·사회 문제의 적극적 해결을 모색하는 가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다.” (2025/06/30, 2025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2030년 세계 전기차 수요는 2910만 대로 전체 판매 차량 가운데 31%를 차지할 것이다. 전동화 전환 속도가 빠른 유럽에서는 전기차 비중이 2030년 54%까지 증가할 것이며, 북미·국내·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에선 소비자의 전기차 구매 선호도가 확대될 것이다.”

“2030년 주요 4대 시장에서 친환경차 판매 비중을 북미 70%, 유럽 86%, 국내 73%, 인도 43%까지 확대하겠다.” (2025/04/09, ‘2025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미국 관세는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일어나는 부분이기 때문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숙제이다. 기아의 장점은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체질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신속하게 대응해 극복해 나갈 것인지를 연구해 볼 것이다.”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 생산량의 40%는 기아 차량이 되겠지만 언제 어떤 차를 생산할것이냐는 부분은 지금 준비하고 있다.” (2025/04/03,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기는 준비된 자에게 기회로 작용하고 과거 코로나 시기에도 위기를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대의 계기로 만들었다. 고객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보전하는 데 있어 첫걸음이자 마지막은 품질로 자동차에서 안전과 품질이 가지는 그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대해서 타협하지 않고 완벽함을 추구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하겠다.” (2025/03/04, CEO 주주서한에서)

“기아의 새로운 모델인 시로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다양한 첨단 사양과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갖췄다. 시로스를 통해 인도 현지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제공하고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 (2025/01/16, 기아 인도 공장에서 열린 ‘시로스’ 양산 기념식에서)

“더 기아 타스만은 고객의 삶과 픽업의 가치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고자 한다. 탁월한 성능과 실용성, 진보적인 기능을 결합해 라이프스타일 픽업을 원하는 소비자와 소규모 사업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 (2024/10/29, ‘2024 제다 국제 모터쇼’ 보도발표회에서)

“유럽은 기아의 글로벌 판매 및 전동화 전략의 핵심 지역인만큼 EV6, EV9에 이어 올해 EV3도 성공적으로 출시해 EV 대중화 전환기를 적극 선도해 나갈 것이다. 차별화된 상품 및 고객 경험 제고를 통해 고객 중심 브랜드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기울이겠다.” (2024/05/29, ‘2024 범유럽 딜러대회’에서)

“기아는 2021년 ‘브랜드 리런치(Brand Relaunch)’ 이후 획기적인 전기차 라인업 구축, 고객 중심의 모빌리티 미래 제시 등 사업 전반의 다양한 변화를 진행해 왔다.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구체화된 중장기 전략을 실행함으로써 고객, 공동체, 더 나아가 글로벌 사회 및 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한다.” (2024/04/05, ‘2024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기아는 PBV에 득도한 회사다. 기아는 오랜 기간 군용차를 만들어 왔는데, 군용차는 모두 개조된 차인 만큼 기아의 PBV 사업 경력은 30년에 달한다. 아직까지 상용차(LCV)는 전동화에 있어 갈 길이 먼 시장이며, 그런 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 2030년 글로벌 시장에서 상용 전기차 판매량은 150만 대로 예상되는데 20%인 30만 대는 우리가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 (2024/01/09, ‘CES2024 미디어 데이’ 질의응답 세션에서)

“글로벌 전기차시장은 여전히 얼리 어댑터 중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고 대중화시대로 가지 못했다. 소비자들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는 가장 큰 원인은 높은 가격과 충전의 불편함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망설이게 하는 우려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려 한다.”

“기아는 다양한 가격대의 EV 풀라인업을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오늘 선보일 EV5, EV4, EV3의 중소형 모델의 경우, 3만5천 달러에서 5만 달러의 가격대로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출시 예정인 EV2와 신흥시장 전략 EV 모델은 3만5천 달러 이하의 진입 가격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0/12, ‘2023 기아 EV 데이’에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은 단순히 차량의 생김새만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모빌리티와 환경적 지속가능성이라는 두 가지 영역을 양립해 발전시키겠다는 기아의 헌신을 반영한 것이다. ‘오퍼짓 유나이티드’ 철학을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미래 세대를 위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혁신적 시도들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2023/04/23,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2023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 해외 첫 단독 전시 성료를 알리는 보도자료 가운데)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는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총 24조원을 투자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전기차 3대 강국 도약에 기여할 것이다. 국내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인프라 등 전후방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 (2023/04/11, 고객 맞춤형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기아는 2021년 사명, 로고, 상품과 디자인, 고객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 전환을 실행에 옮기며 브랜드 가치가 크게 개선됐고, 주요 시장에서 다수의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기업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고객과 브랜드 중심 조직문화를 내재화해 기아 브랜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 실행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2023/04/04, 2023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1년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기아는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제품과 더불어 고객과의 관계에 의미를 더해줄 서비스와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SUV 시장의 ‘개척자’라는 기아의 유산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EV9을 통해 다가오는 미래 전동화 시대를 선도하겠다.” (2023/03/29, ‘더 기아 EV9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영상에서)
[Who Is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
▲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오른쪽)가 2020년 6월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타이거즈 조계현 단장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기아는 최첨단의 기술과 다양한 감성적 요소를 결합한 혁신적인 전기차 모델과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바탕으로, 높은 기대치를 가진 중국 고객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고 EV 티어-1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다.” (2023/3/20, ‘기아 EV 데이’에서 중국 전기차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하며)

“CJ프레시웨이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한 콜드체인 특화 목적 기반 차량 및 연계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 식자재 유통 시장의 혁신을 도모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내 PBV 고객들을 발굴하고 특화된 차량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PBV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 (2022/10/21, CJ프레시웨이와 ‘식자재 유통 혁신을 위한 PBV 개발 및 공급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기아 오토랜드 화성에 건설하는 PBV 전기차 전용공장은 글로벌 PBV 시장 1위 브랜드에 도전하는 기아 ‘Plan S’의 하나의 큰 축이다. 기아는 단기적으로는 파생 PBV로 신시장을 개척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전용 PBV와 자율주행기술을 앞세워 전 세계에 PBV 공급 물량을 점차적으로 늘려 나가겠다.” (2022/05/18, 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을 알리는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기아는 사명, 로고, 상품과 디자인, 고객 접점, 기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전면적 전환을 시도했고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브랜드 조사에서 고객들의 평균소득, 평균연령 등 각종 지표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가장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기업의 비전인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미래사업 전환, 모든 접점에서의 고객 중심 경영, 기본 내실 강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올해도 역동적인 변화를 지속할 것이다.” (2022/03/03, 온라인으로 열린 ‘2022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겠다.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아의 비전은 설정한 목표에 도달하는 것을 넘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2021/11/11, 온라인으로 열린 ‘기아 서스테이너빌러티 무브먼트(Sustainability Movement)’ 비전 발표에서)

“기아는 존재 이유를 고객에서 찾고자 기업 미션을 새롭게 정의하고 사명과 로고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자산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안전과 품질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2021/03/22, 기아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EV라는 직관적 차명에는 세그먼트(차종)를 정의하는 가장 혁신적 모델이 될 것이라는 기아의 자신감과 나아가 미래 전기차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담겨 있다.” (2021/02/09,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은 인간의 기본적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 (2021/01/15,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에서)

“2021년은 시장의 모든 질서가 재편되는 중요한 한 해다. 변화 대응 속도에 따라 시장의 리더 역시 완전히 바뀔 수 있는 위기와 기회 속에서 진정한 퍼스트무버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2021/01/05, 신년사에서)

“기아차가 안전과 환경의 국제표준 통합인증을 받고 안전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목표를 수립하게 됐다. 안전환경 통합경영시스템이 조기에 정착돼 성숙한 안전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2020/11/10, 안전환경 경영 선포식에서)

“코드42는 미래 혁신기술 분야 국내 최고 업체로 기존과 차별화한 e-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파트너다. 새로 설립된 퍼플엠을 중심으로 e-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 (2020/07/20, 코드42와 협력해 모빌리티 전문업체 ‘퍼플엠’을 설립하며)

“코로나19 사태가 위기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아차 전 부문이 기본에 충실하고 체질 개선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19 시기에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2020/05/20, 기아차 수출선적 부두인 경기 평택항을 방문하고)

“지금은 위기에 대응하는 동시에 위기 이후의 재도약을 준비해야 할 시기다. 이번 위기를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볍고 빠른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 더욱 창의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조직을 만들어나가자.”

“우리는 2008년 금융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임직원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한다면 이번 위기도 성공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팀내 워킹그룹을 폐지해 유기적 협업과 민첩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려는 노력에 모두 동참해주시기 바란다. 경영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책임감과 주인의식을 지니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 (2020/04/24, 기아차 임직원에게 낸 담화문에서)

“기아차는 전기차 부문에서 퍼스트무버 입지를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다. 5천여 곳에 이르는 글로벌 딜러망을 적극 활용하고 우수한 제조능력을 최대한 활용해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등 최적의 모빌리티 운영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다.”

“기아 전기차가 고객에게 매력적 상품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창의적 생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해 달라. 테슬라의 놀라운 성장 사례에서 보듯 항상 소비자 관점에서 먼저 생각하는 우리의 노력이 필요하다.”

“경쟁회사들은 신차를 내놓으면서 더 좋은 상품을 매력적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 최적화, 부품 공용화, 공장운영 합리화, 규모의 경제 확보, 고정비 축소 등 뼈를 깎는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적극적 혁신을 통해 원가구조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2020/04/01, 기아 임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낸 취임사에서)

“전임자의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갖춘 기아차의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유럽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 (2013/09/24, 기아 유럽법인장을 맡고 밝힌 소감에서)
C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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