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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에 생활건강용품 호조"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9-21 08: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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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따라 제약사업과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자회사의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동아쏘시오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코로나19에 생활건강용품 호조"
▲ 한종현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동아쏘시오홀딩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주가는 1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동아제약, 에스티팜, DM바이오, 용마로지스 등을 자회사로 둔 제약 지주회사다.

신 연구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0년 2분기 동아제약과 용마로지스 등 주요 자회사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 증가를 보였다”며 “특히 동아제약은 코로나19로 주력 제품인 박카스 매출이 줄었지만 구강청결제품인 가그린과 마스크 등 생활용품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을 방어했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0년 2분기 매출 2003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1.1% 늘었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자회사인 동아제약의 생활건강용품 매출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건강기능식품부문도 실적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자회사 용마로지스도 화주가 늘어나고 있는데다가 코로나19에 따라 물동량이 증가한 점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주요 자회사인 에스티팜과 DM바이오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의 전망도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신 연구원은 “에스티팜과 DM바이오가 하고 있는 위탁생산사업에서 수주가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가치를 끌어올릴 원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190억 원, 영업이익 5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3%, 영업이익은 11.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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