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분야 협력에 합의했다. < LG유플러스 > |
LG유플러스가 구글 클라우드와 5세대(5G) 이동통신 핵심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협력한다.
20일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모바일에지컴퓨팅(MEC) 분야 협력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모바일에지컴퓨팅은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구간을 줄임으로써 5G의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2019년 10월 자율주행차의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차량 영상을 후방차량에 전송하는 서비스에 모바일에지컴퓨팅을 적용해 시연했다.
LG유플러스와 구글 클라우드는 모바일에지컴퓨팅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5G 모바일에지컴퓨팅 솔루션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5G망을 지원하고 구글 클라우드는 관리플랫폼인 쿠버네티스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데이터처리·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5G 모바일에지컴퓨팅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며 “최적의 모바일에지컴퓨팅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5G 차별화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향후 글로벌사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5G 및 에지컴퓨팅 솔루션 활용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