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경상남도 창원에서 '한국형 뉴딜 스마트 그린 산엄단지' 행사 참석을 마친 뒤 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세계는 디지털과 그린에 집중하며 코로나19 뒤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창원에서 산업단지의 대혁신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공장이 일자리를 없앤다는 편견을 깨고 고용이 더 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들었다"며 "스마트그린 산업단지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전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은 "국내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서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공급할 것"이라며 "가스터빈과 해상 풍력발전, 수소사업 등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해상풍력, 수소액화플랜트, 연료전지 등 그린뉴딜 제품군 전시를 둘러본 뒤 가스터빈 블레이드와 연소기, 가스터빈 본체 등을 살펴봤다. 가스터빈 블레이드에 ‘대한민국 중공업의 힘!
문재인’이라고 서명하기도 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준섭 진영TBX 사장 등이 문 대통령과 동행했고
박지원 두산중공업 회장이 문 대통령을 맞았다.
두산중공업은
문재인 대통령 일행에 창원공장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현황과 가스터빈 현황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부터 매달 한국판 뉴딜 관련 현장을 찾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