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신작 모바일게임의 비공개 베타테스트(CBT)가 시작되면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다.
▲ 송병준 컴투스 대표이사.
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7만 원으로 높여잡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컴투스 주가는 12만3천 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컴투스의 전략 장르 신작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11월에 대규모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한다”며 “서머너즈워 신규 이용자 유입 등에 따른 지표 상승과 비공개 베타테스트 시점이 맞물려 마케팅효과가 극대화되며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이 기존 서머너즈워의 매출을 잠식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머너즈워:백년전쟁은 서머너즈워와 비교해 플레이타임이 짧고 장르도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2021년에는 대형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 온라인게임(MMORPG) ‘서머너즈워:크로니클’이 출시되기 때문에 신작 기대감은 지속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 넷마블, 웹젠 등 대형 신작의 출시를 앞둔 다른 게임회사들과 비교해 기대감이 아직 주가에 상대적으로 덜 반영돼 있기 때문에 현재 주가는 매력적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컴투스는 연결기준으로 2020년 3분기에 매출 1393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19.9%,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