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영향 있지만 실적 나아져"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9-16 09:23:0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도 부진하겠지만 상반기와 비교해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영향 있지만 실적 나아져"
▲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5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상반기와 비교해 손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실적은 저점을 통과하고 있는데 주가는 여전히 올해 3월 수준에 머물러 있어 합리적 수준의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681억 원, 영업이익 48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5.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9.7% 줄어드는 것이다.

3분기 들어 8월 중순까지는 백화점 기존 점포의 누계 매출 성장률이 3%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영향으로 3분기 전체로 보면 백화점 기존 점포의 성장률은 –4.9%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면세부문은 꾸준히 영업이익 적자폭을 줄여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분기 면세부문에서 영업손실 1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보다 적자가 35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코엑스와 동대문에 있는 시내면세점에서 8월과 9월 각각 하루 평균 매출 70억 원과 70억 원 후반대를 거두고 있다. 

박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백화점 기존 점포 매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실적 방향에 관한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