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한국은행 "2분기 국내기업 매출 10% 줄어, 2015년 이후 최저치"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9-15 21:1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 "2분기 국내기업 매출 10% 줄어, 2015년 이후 최저치"
▲ 주요 수익성 지표와 주요 안정성 지표. <한국은행>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국내기업 매출이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2분기 국내기업의 매출액은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1% 줄었다.

6개 분기 연속으로 외형이 축소되고 있는데 매출액 증감율이 -10% 아래로 떨어진 것은 한국은행이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5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매출은 줄었지만 총자산은 늘었다. 기업들의 성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총자산 증가율은 1.1%로 집계됐다. 2019년 2분기보다 0.2% 높아졌다.

2분기에 기업들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이 각각 5.3%와 5.2%로 집계됐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액 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순이익률 모두 0.2%포인트씩 낮아졌다.

기업의 안정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나빠졌다.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2분기 기준으로 각각 87%와 25.6%다. 2019년 2분기보다 부채비율은 1.2%포인트 낮아졌지만 차입금의존도는 0.3%포인트 높아졌다.

한국은행은 2019년 말 기준으로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실태를 표본 조사해 이번 기업경영실적을 분석했다.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은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자산규모 120억 원 이상 등 일정 조건을 만족해 외부감사인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주식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