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15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 대표의 연임을 결정했다. 임기는 2년이다.
▲ 이학상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
이 대표는 "2013년 출범 이후로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이어온 결과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며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보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보험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2013년 12월에 세워진 국내 첫 인터넷 전문 생명보험사다. 교보생명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설립 추진단장을 거쳐 초대 대표이사에 올랐다.
2016년 9월, 2018년 9월 두 차례 연임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관계자는 “이 대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험보장 분석서비스인 ‘바른보장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생명보험업계 인슈어테크 트렌드를 선도하고 카카오페이, 토스, 뱅크샐러드 등 플랫폼기업과 사업을 확대해 고객경험을 확대했다”며 “인터넷보험 활성화를 위한 금융당국의 규제 개선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디지털보험시장을 넓히는 데 기여한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2015년부터 생명보험업계 온라인채널(CM)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기준 25회차(2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79.55%로 업계에서 가장 높다.
이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대학교와 코네티컷대학교 대학원에서 수학을 전공한 뒤 미국 보험사에서 일하며 보험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2001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상품마케팅실장과 e비즈니스 사업추진단 담당임원 등으로 일하다 2013년 12월부터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대표이사로 일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